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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 관리현장에서 퇴사할 때 업무용 자료를 무단 삭제하면 민형사상 소송을 당할 수 있다. 관리사무소장이나 경리직원으로 일하다 위탁사 변경 또는 각종 불만 끝에 퇴사하는 과정에서 이런 일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한 아파트 단지에서 소장이 떠나면서 컴퓨터의 자료를 삭제해 후임자가 곤욕을 치렀다는 사연이 관리종사자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왔다. 한 관리종사자는 “위탁업체가 바뀌면서 전임(소장)이 인계할 때 태도가 뜨뜻미지근하더니 결국 나가면서 관리비 부과기준 파일을 싹 지웠다”면서 “마음 같아서는 업무방해로 고소하고 싶
칼럼·기고
배석희
2023.11.19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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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감시 민권회의, 글로벌 에코넷, 인천 행·의정 감시네트워크, 투기자본 감시센터, 수도권매립지 연장반대 범시민사회단체 협의회 등 시민환경단체들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이하 행안위)가 19일(목) 실시할 인천시 국정감사와 관련하여 민생대책을 꼼꼼하게 챙길 것을 촉구하는 보도자료를 17일 발표했다. 이들 단체들은 행안위 소속 여야 국회의원들에게 ▲2026년 수도권매립지 종료 대책 ▲검단신도시 GS자이 입주자 긴급 대책 ▲불법적치 1,000만 톤 건설폐기물 처리 중 방진 벽·덮개 행정 대집행 ▲“주거 부적합 사월마을” 용역 만 4년째?
칼럼·기고
배석희
2023.10.20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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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인천 서구 연희동 산127-1번지 일원에서 연희공원 개발행위 특례사업(이하 연희공원 특례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 곳은 한강유역환경청(이하 환경청)이 사업자에 ‘토양환경평가지침에 따라 토양오염개연성 조사 및 오염도 확인 후 조치계획을 제시하라’고 협의 의견을 낸 곳이다. 하지만 인천녹색연합이 현장을 확인한 결과, 이미 상당한 부지(약 30% 면적)에서 1미터 이상 깊이의 터파기가 진행되고 있었다. 현장 상황은 단순한 지장물 철거라고 보기 어려운 상황으로 인천시와 환경청은 협의내용의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그 여부를 공개적으로
칼럼·기고
인천녹색연합
2023.08.26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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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청라씨티타워 민관정 TF에서 다루어지고 있는 큰틀의 합의를 비롯해 여러 추진방안들은 현 사업자 청라씨티타워(주)와 LH와 소송이 종결되거나 합의해지를 전제로 다루어지고 있는 것입니다.현 사업자 청라씨티타워(주)는 LH의 해지 예고에 대해서 공식적인 반응 없이 해지통보를 접수 후에 대응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입니다.양측 모두 사업자 해지의 국면에 있다는 것은 인정하면서도 해지의 귀책사유에 대해서는 이견을 보이며 표면적으로는 향후 소송전을 준비하고 있는 모습입니다.그러면 LH의 공언처럼 일방적인 사업자 해지가 가능하고 향후 청라씨티
칼럼·기고
배석희
2023.02.25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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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시티타워의 위기에 대한 합의안이 타워건설은 LH, 관리 운용은 인천경제청이 한다는 것인데 ...엄밀히 말해서 이는 합의안이 아니라 LH와 경제청의 의무이자 책임 있는 역할입니다.그들이 당연히 해야하는 일을 마치 새로운 대안이라도 되는 듯이 합의했다고 떠드니 지난 시티타워의 역사를 그래도 좀 아는 저로서는 제자리 걸음인 역사의 반복에 슬픈 마음입니다.청라시티타워는 청라국제도시 분양시 LH가 당시 수분양자들을 현혹해 책임준공을 전제로 건축비 3032억원을 분양가에 포함시켜 시작된 사업입니다.이후 청라시티타워의 건축가능성과 타워 운영
칼럼·기고
배석희
2023.02.16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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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단지 내 주차규정을 위반해 과태금을 부과받은 입주민이 통행 방해를 위해 아파트 출입구를 차로 막은 사연이 알려져 공분을 사고 있다.경기 수원시 모 아파트 입주민이라고 밝힌 A씨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뉴스에서만 보던 게 저희 아파트에도 발생했네요. 참교육 시켜야 되는데’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글에는 아파트 출입구를 막은 벤츠 차량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함께 공개됐다.A씨에 따르면 이 아파트는 주차장이 등록 차량에 비해 협소해 일반 주차라인이 없는 경우 임시 주차라인에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10시까지 주차할
기자수첩
더 청라
2023.02.08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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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문제의 제기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이 의결을 거치지 않고 임의로 관리비를 인출해 사용한 경우 입대의가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는지 문제된 사안입니다.2. 법원의 판단주택법 시행령 제58조 제7항에 따라 관리비 등{관리비, 사용료(입대의 운영비, 선거관리위원회 운영경비 등을 포함한다)}은 입대의가 지정하는 금융기관에 수납 및 예치해 관리되고, 입대의에 의해 의결돼 확정된 예산계획에 따라 집행되는 점.관리비 등의 징수금액, 사용처나 사용방법은 입대의의 의결에 의해 ○○아파트의 관리주체는 입대의로부터 관리비 징수업무를 위임받아 수행하며
기자수첩
더 청라
2023.02.04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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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이 정보주체의 동의 없이 관리사무소장으로부터 CCTV 영상을 받았다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대구지방법원 형사8단독(판사 이영숙)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대구 북구의 한 아파트 입대의 회장 A씨에게 벌금 50만 원을 선고했다.A씨는 2021년 9월경 개인정보처리자인 이 아파트 소장으로부터 입주민 B씨의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에서 A씨는 “입대의 회장 명의로 승강기에 붙인 경고문을 누군가 떼어내 누가 그랬는지 확인하려고 관리사무소를 통해 CCTV 영상을 받았다
기자수첩
더 청라
2023.01.27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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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를 경매로 낙찰받은 입주민이 이전에 살던 입주민의 공용부분에 관한 체납 관리비까지 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전주지방법원 제1-1민사부(재판장 김진선 부장판사)는 전주 완산구의 한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가 입주민 A씨를 상대로 제기한 관리비 청구 소송에서 A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입대의에 체납 관리비 900여만 원을 납부하라”고 판결했다. 이 아파트 입대의는 A씨에게 2021년 6월 기준 B씨의 공용부분 체납 관리비 및 연체료 900여만 원을 요구하는 소송을 냈다. A씨는 2015년 9월경 경매를 통해 이 아파트를 낙찰받아 거주
기자수첩
더 청라
2023.01.24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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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의 청라씨티타워 사업자해지 버튼은 표면적으로는 내부감사와 실무자들의 인사이동으로 일단 멈춤 상태다.하지만 결국 LH는 소송이든 합의해지든 사업자 해지버튼은 누를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들의 속내는 알 수도 없고 고민은 길어지겠지만.LH도 시간의 문제이지 다른 선택의 폭은 점점 줄어드는 형국이다.작년 2022년 12월26일 2차 민관정 TF 이후 특별히 달라진 것은 없고 민관정 TF의 결론은 LH는 청라씨티타워를 건축할 의지가 없다는 것이 참석자들의 동일한 목소리이다.LH의 선택이 해지버튼 위에 손가락을 올려 놓은 상황에서 달라
칼럼·기고
배석희
2023.01.23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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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입주민이 위층의 층간소음에 보복하고자 우퍼 스피커로 의자 끄는 소리, 귀신소리 등 각종 소음을 틀어 시끄럽게 했다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1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방법원 형사3단독(판사 오명희)는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대전의 한 아파트 입주민 A씨 부부에게 벌금 700만 원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스토킹 치료 프로그램을 명했다.A씨 부부는 지난해 10월 우퍼 스피커를 천장에 설치한 뒤 올해 1월 초까지 10차례에 걸쳐 발걸음 소리, 의자 끄는 소리 등 생활소음이 섞인 12시간짜리 음향과
기자수첩
더 청라
2022.12.11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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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철의 아파트 법률상담]저는 2019년 4월경 아파트 임대기간 2년, 보증금 6억 5000만 원으로 하는 임대차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임대인은 2021년 1월경 저에게 자신이 실거주하게 돼서 임대차계약 갱신을 거절한다는 문자를 보냈습니다. 결국 저는 2021년 4월경 다른 아파트로 이사를 했는데, 이사 간 후 3일 뒤 임대인이 제3자에게 이 아파트를 보증금 11억 원에 임대한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임대인은 다음 세입자를 찾아 전세금을 대폭 올려받기 위해서 저에게 실거주하겠다고 거짓말을 하고 갱신을 거절한 것 같습니다. 이 경우
기자수첩
더 청라
2022.12.0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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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자유롭게 통행이 가능한 도로라면 아파트 단지 내 도로에서의 음주운전에 대해 면허취소 처분을 내릴 수 있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제주지방법원 제1행정부(재판장 김정숙 부장판사)는 음주 운전자 A씨가 제주특별자치도 경찰청장을 상대로 제기한 자동차 운전면허 취소처분 취소 소송에서 A씨의 청구를 기각했다.A씨는 지난해 10월 18일 제주 서귀포시의 한 아파트 단지 내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20m가량을 주행했다가 경찰의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그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기준(0.08%)을 넘는 수치인 0.095%였고 같은 달 면
기자수첩
더 청라
2022.12.01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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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등 공동주택에 살면서 입주민 간에 서로 조심해야 할 게 적지 않다. 온라인 공간에는 층간소음, 층간흡연에 ‘주차테러’까지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사례들이 이어지더니 최근에는 비둘기 똥에 이어 성관계 소음이 논란이 됐다. 공동주택의 배려심이 아쉽기만 하다.아파트 아래층에서 모이를 먹은 비둘기 수십 마리가 날아가고 있다. (출처 : 보배드림 영상 캡처)◇비둘기한 아파트 입주민이 비둘기 밥을 챙겨주는 아래층 입주민 때문에 피해를 보고 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2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랫집 주민이 베란다 실외기 위에 아침, 저녁으로
기자수첩
더청라
2022.11.25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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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 문제로 아파트 입주민이 윗집 아이들에게 위협적인 말을 하고 아이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부모를 밀친 행위는 정서적 아동학대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1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최근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제주의 한 아파트 입주민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사회봉사, 40시간의 아동학대 재범 예방 강의 수강을 명령한 원심을 확정했다.A씨는 2020년 4월 아파트 승강기에서 만난 윗집 입주민 B씨에게 층간소음 문제에 관해 항의하는 과정에서 B씨의 4
기자수첩
김지민
2022.11.21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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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이면 장마나 태풍으로 아파트 등의 공동주택에서 누수로 인한 분쟁이 발생했다는 소식이 자주 들려온다.아파트에서 누수가 발생하면 천장과 벽지에 곰팡이가 생기거나 가구 및 생필품 등이 손상될 수 있다. 누수가 정확히 어디에서 발생하는지 모를 때는 전문 업체를 불러 파악해야 하고 이를 수리하는데도 적지 않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된다. 이 때문에 누수 피해로 위층과 아래층에 사는 입주민 간에 갈등이 생길 수 있고 심지어는 손해에 대한 책임 소재를 가리기 위한 법적 다툼으로 번지기도 한다. 민법 제758조는 공작물의 설치 또는 보존의 하자
기자수첩
김경아
2022.11.05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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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환경공단 최계운 이사장은 취임 한 달을 맞아 하수, 소각 등 9개 사업소 현장 점검과 현안사항 검토를 완료하고 “인천 환경의 미래를 책임지고 선도하는 인천환경공단” 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발표했다.인천환경공단은 2007년 2월 설립하여 인천시로부터 위탁받은 환경기초시설을 운영․관리하는 인천의 환경전문공기업이다.최 이사장은 새로운 비전의 목적은 “수동적이며, 변화를 두려워하는 조직문화를 개선하고, 속도감 있는 혁신의 방향을 명확히 제시하는데 있다.”고 밝혔다.특히, 조직 구성원들의 자긍심 회복과 능동적인 자세 변화를 위해 “최고의
기자수첩
배석희
2022.10.31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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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이 전임 회장의 비리 의혹이 담긴 유인물을 만들어 배포했다가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벌금 150만원을 선고받았다.충남 천안시 동남구에 위치한 E아파트 입대의 회장 A씨와 동대표 B씨, C씨는 전임 입대의 회장 F씨와 서로 비리 의혹을 주장하며 갈등을 겪어왔다.A씨 등은 F씨가 회장으로 재직하던 기간 부정한 청탁을 받고 맹지를 주차장 부지로 구입했다는 의혹을 지속적으로 제기했다. 하지만 실상은 아파트 주차장 부지 매입주체인 천안시가 사업 적합성을 고려하지 않은 채 맹지를 매입해 주차장이 건립되지 않은
기자수첩
배석희
2022.10.22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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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사자 동의 없이 제공했다가 처벌받은 사례 보니…아파트 관리사무소장이 단지 내에 설치된 CCTV 영상을 정보주체의 동의를 받지 않고 입주민에게 제공했다가 처벌받았다는 소식이 지속적으로 들려오고 있다. 아파트에는 방범, 화재예방 등 여러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CCTV가 단지 곳곳에 설치돼 있다. 하지만 CCTV에 촬영된 영상은 자칫 사생활을 침해하는 도구가 될 수도 있어 CCTV 영상에 대한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공동주택의 개인정보처리자인 소장 등이 정보주체의 동의를 받지 않고 제3자에게 영상을 제공한다면 개인정보보호법상
기자수첩
더 청라
2022.10.09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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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한양과 LH가 씨티타워를 더 이상 같이할 수 없다면 결별하는 단계가 필요하나 과거 공사진행상 이미 지출된 사업비 정산과 해지 원인에 대한 귀책사유에 대해서 원만한 합의가 어려워 보이고 결국 계약해지에 따른 소송전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클 것입니다.따라서 사업계약 해지에 따른 불확실한 씨티타워 사업의 전개보다는 최초 사업자 공모 내용에 허용된 사업권 양도를 통해 사업진행의 담보와 신속한 공사를 진행하는 방안이 추진되어야 합니다.저의 개인적인 생각은 씨티타워 사업 양수는 포스코 건설이 가장 적절하고 유일하다는 판단입니다. 포스코건설은
칼럼·기고
배석희
2022.10.09 1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