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파트 단지 내 주차규정을 위반해 과태금을 부과받은 입주민이 통행 방해를 위해 아파트 출입구를 차로 막은 사연이 알려져 공분을 사고 있다.경기 수원시 모 아파트 입주민이라고 밝힌 A씨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뉴스에서만 보던 게 저희 아파트에도 발생했네요. 참교육 시켜야 되는데’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글에는 아파트 출입구를 막은 벤츠 차량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함께 공개됐다.A씨에 따르면 이 아파트는 주차장이 등록 차량에 비해 협소해 일반 주차라인이 없는 경우 임시 주차라인에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10시까지 주차할
기자수첩
더 청라
2023.02.08 08:32
-
1. 문제의 제기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이 의결을 거치지 않고 임의로 관리비를 인출해 사용한 경우 입대의가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는지 문제된 사안입니다.2. 법원의 판단주택법 시행령 제58조 제7항에 따라 관리비 등{관리비, 사용료(입대의 운영비, 선거관리위원회 운영경비 등을 포함한다)}은 입대의가 지정하는 금융기관에 수납 및 예치해 관리되고, 입대의에 의해 의결돼 확정된 예산계획에 따라 집행되는 점.관리비 등의 징수금액, 사용처나 사용방법은 입대의의 의결에 의해 ○○아파트의 관리주체는 입대의로부터 관리비 징수업무를 위임받아 수행하며
기자수첩
더 청라
2023.02.04 17:13
-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이 정보주체의 동의 없이 관리사무소장으로부터 CCTV 영상을 받았다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대구지방법원 형사8단독(판사 이영숙)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대구 북구의 한 아파트 입대의 회장 A씨에게 벌금 50만 원을 선고했다.A씨는 2021년 9월경 개인정보처리자인 이 아파트 소장으로부터 입주민 B씨의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에서 A씨는 “입대의 회장 명의로 승강기에 붙인 경고문을 누군가 떼어내 누가 그랬는지 확인하려고 관리사무소를 통해 CCTV 영상을 받았다
기자수첩
더 청라
2023.01.27 07:48
-
아파트를 경매로 낙찰받은 입주민이 이전에 살던 입주민의 공용부분에 관한 체납 관리비까지 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전주지방법원 제1-1민사부(재판장 김진선 부장판사)는 전주 완산구의 한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가 입주민 A씨를 상대로 제기한 관리비 청구 소송에서 A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입대의에 체납 관리비 900여만 원을 납부하라”고 판결했다. 이 아파트 입대의는 A씨에게 2021년 6월 기준 B씨의 공용부분 체납 관리비 및 연체료 900여만 원을 요구하는 소송을 냈다. A씨는 2015년 9월경 경매를 통해 이 아파트를 낙찰받아 거주
기자수첩
더 청라
2023.01.24 08:51
-
아파트 입주민이 위층의 층간소음에 보복하고자 우퍼 스피커로 의자 끄는 소리, 귀신소리 등 각종 소음을 틀어 시끄럽게 했다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1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방법원 형사3단독(판사 오명희)는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대전의 한 아파트 입주민 A씨 부부에게 벌금 700만 원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스토킹 치료 프로그램을 명했다.A씨 부부는 지난해 10월 우퍼 스피커를 천장에 설치한 뒤 올해 1월 초까지 10차례에 걸쳐 발걸음 소리, 의자 끄는 소리 등 생활소음이 섞인 12시간짜리 음향과
기자수첩
더 청라
2022.12.11 20:49
-
[김형철의 아파트 법률상담]저는 2019년 4월경 아파트 임대기간 2년, 보증금 6억 5000만 원으로 하는 임대차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임대인은 2021년 1월경 저에게 자신이 실거주하게 돼서 임대차계약 갱신을 거절한다는 문자를 보냈습니다. 결국 저는 2021년 4월경 다른 아파트로 이사를 했는데, 이사 간 후 3일 뒤 임대인이 제3자에게 이 아파트를 보증금 11억 원에 임대한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임대인은 다음 세입자를 찾아 전세금을 대폭 올려받기 위해서 저에게 실거주하겠다고 거짓말을 하고 갱신을 거절한 것 같습니다. 이 경우
기자수첩
더 청라
2022.12.09 11:30
-
누구나 자유롭게 통행이 가능한 도로라면 아파트 단지 내 도로에서의 음주운전에 대해 면허취소 처분을 내릴 수 있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제주지방법원 제1행정부(재판장 김정숙 부장판사)는 음주 운전자 A씨가 제주특별자치도 경찰청장을 상대로 제기한 자동차 운전면허 취소처분 취소 소송에서 A씨의 청구를 기각했다.A씨는 지난해 10월 18일 제주 서귀포시의 한 아파트 단지 내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20m가량을 주행했다가 경찰의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그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기준(0.08%)을 넘는 수치인 0.095%였고 같은 달 면
기자수첩
더 청라
2022.12.01 19:32
-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 살면서 입주민 간에 서로 조심해야 할 게 적지 않다. 온라인 공간에는 층간소음, 층간흡연에 ‘주차테러’까지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사례들이 이어지더니 최근에는 비둘기 똥에 이어 성관계 소음이 논란이 됐다. 공동주택의 배려심이 아쉽기만 하다.아파트 아래층에서 모이를 먹은 비둘기 수십 마리가 날아가고 있다. (출처 : 보배드림 영상 캡처)◇비둘기한 아파트 입주민이 비둘기 밥을 챙겨주는 아래층 입주민 때문에 피해를 보고 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2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랫집 주민이 베란다 실외기 위에 아침, 저녁으로
기자수첩
더청라
2022.11.25 11:51
-
층간소음 문제로 아파트 입주민이 윗집 아이들에게 위협적인 말을 하고 아이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부모를 밀친 행위는 정서적 아동학대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1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최근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제주의 한 아파트 입주민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사회봉사, 40시간의 아동학대 재범 예방 강의 수강을 명령한 원심을 확정했다.A씨는 2020년 4월 아파트 승강기에서 만난 윗집 입주민 B씨에게 층간소음 문제에 관해 항의하는 과정에서 B씨의 4
기자수첩
김지민
2022.11.21 21:06
-
여름철이면 장마나 태풍으로 아파트 등의 공동주택에서 누수로 인한 분쟁이 발생했다는 소식이 자주 들려온다.아파트에서 누수가 발생하면 천장과 벽지에 곰팡이가 생기거나 가구 및 생필품 등이 손상될 수 있다. 누수가 정확히 어디에서 발생하는지 모를 때는 전문 업체를 불러 파악해야 하고 이를 수리하는데도 적지 않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된다. 이 때문에 누수 피해로 위층과 아래층에 사는 입주민 간에 갈등이 생길 수 있고 심지어는 손해에 대한 책임 소재를 가리기 위한 법적 다툼으로 번지기도 한다. 민법 제758조는 공작물의 설치 또는 보존의 하자
기자수첩
김경아
2022.11.05 19:57
-
인천환경공단 최계운 이사장은 취임 한 달을 맞아 하수, 소각 등 9개 사업소 현장 점검과 현안사항 검토를 완료하고 “인천 환경의 미래를 책임지고 선도하는 인천환경공단” 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발표했다.인천환경공단은 2007년 2월 설립하여 인천시로부터 위탁받은 환경기초시설을 운영․관리하는 인천의 환경전문공기업이다.최 이사장은 새로운 비전의 목적은 “수동적이며, 변화를 두려워하는 조직문화를 개선하고, 속도감 있는 혁신의 방향을 명확히 제시하는데 있다.”고 밝혔다.특히, 조직 구성원들의 자긍심 회복과 능동적인 자세 변화를 위해 “최고의
기자수첩
배석희
2022.10.31 21:46
-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이 전임 회장의 비리 의혹이 담긴 유인물을 만들어 배포했다가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벌금 150만원을 선고받았다.충남 천안시 동남구에 위치한 E아파트 입대의 회장 A씨와 동대표 B씨, C씨는 전임 입대의 회장 F씨와 서로 비리 의혹을 주장하며 갈등을 겪어왔다.A씨 등은 F씨가 회장으로 재직하던 기간 부정한 청탁을 받고 맹지를 주차장 부지로 구입했다는 의혹을 지속적으로 제기했다. 하지만 실상은 아파트 주차장 부지 매입주체인 천안시가 사업 적합성을 고려하지 않은 채 맹지를 매입해 주차장이 건립되지 않은
기자수첩
배석희
2022.10.22 17:43
-
당사자 동의 없이 제공했다가 처벌받은 사례 보니…아파트 관리사무소장이 단지 내에 설치된 CCTV 영상을 정보주체의 동의를 받지 않고 입주민에게 제공했다가 처벌받았다는 소식이 지속적으로 들려오고 있다. 아파트에는 방범, 화재예방 등 여러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CCTV가 단지 곳곳에 설치돼 있다. 하지만 CCTV에 촬영된 영상은 자칫 사생활을 침해하는 도구가 될 수도 있어 CCTV 영상에 대한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공동주택의 개인정보처리자인 소장 등이 정보주체의 동의를 받지 않고 제3자에게 영상을 제공한다면 개인정보보호법상
기자수첩
더 청라
2022.10.09 16:25
-
경매로 넘겨진 아파트의 밀린 관리비는 누가 내야 할까. 창원지방법원 제3-2민사부(재판장 진민희 부장판사)는 경남 창원시 모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가 관리비를 납부하지 않고 이사를 간 전 소유주 A씨를 상대로 제기한 구상금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A씨는 입대의에 미납된 전유부분 관리비 86만여 원을 납부하라”고 판결했다. 판결문에 따르면 이 아파트 A씨 소유분이 임의경매돼 B회사가 소유권을 취득했다. A씨는 2020년 1월경 이 집에서 이사를 나갔고 B사는 같은 날 A씨의 미납 관리비 중 공용부분 관리비 92만여 원을 납부했다.입대의는
기자수첩
김지민
2022.03.22 19:07
-
아파트 관리사무소장이 각 세대 우편함에 배부된 안내문을 수거하면 절도죄로 처벌받을 수 있다.대전지방법원 홍성지원(판사 김민철)은 최근 전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이 각 세대 우편함에 배부한 소장 고용 승계 문제 및 동대표 선거에 관한 안내문을 임의로 수거한 충남 보령시 소재 모 아파트 소장 A씨에 대해 절도죄를 적용, 10만원의 벌금형 선고를 유예했다. 판결문에 따르면 A소장은 2021년 1월 21일 이 아파트 경비원에게 세대별 우편함에 꽂혀있는 안내문 264통을 수거하라고 지시했다. 경비원이 수거하기 전 이미 한 입주민이 안내문 내용을
기자수첩
더 청라
2022.02.08 16:11
-
설 명절 다음날인 2월 2일(수) 오전 11시경 유난히 추운 추운날씨에도 서울 강북구 수유리 광복군 합동묘소로 사람들이 하나씩 둘씩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들은 시민사회단체 대표들과 회원들로서 약 30여명에 달했다. 이들이 합동묘소로 모인 것은 꽃다운 나이로 후손도 남기지 못하고 산화한 광복군의 넋을 위로하고 그 유지를 계승하기 위함이었다. 코로나19로 제물은 주과포(酒果脯)로 조촐하게 마련했지만. 모두 방역지침을 엄수하면서, 제1부 추모식에서 참석자들은 태극기에 대한 경례와 묵념에 이어, 애국가와 “신대한국 독립군에 백만 용사야”
기자수첩
배석희
2022.02.04 16:31
-
최근 대선이 다가옴에 따라 유력 후보들마다 지역의 교통현안에 대해서 공약을 남발하고 있다. 특히 수조원이 들어가는 교통정책을 하룻 만에 바꾸고 뒤집고 부활하고 난리도 아니다. 청라국제도시를 비롯한 인천 서구에서 작년에도 한참 이슈가 되었던 GTX노선이 다시 도마위에서 난도질을 당하고 있다.이래서야 선거철에 부는 한탕주의 뜨내기 정책이 아닐 수 없다.여권의 유력 대권 후보자인 이재명은 수도권 30분 이내 진입이라는 타이틀 아래 GTX플러스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여기에 청라국제도시를 경유하는 GTX 노선은 없었다. 물론 청라주민들은 격
기자수첩
배석희
2022.01.25 21:07
-
최근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남성 3명이 담배를 피우자 아파트 측이 이들의 사진을 부착해 망신 주기로 대응했다. 지난달 3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우리 아파트 근본’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게시자는 별도의 설명 없이 한 아파트의 안내문 사진을 공개했다.엘리베이터에서 흡연을 하고 있는 남성 3명의 모습이 담긴 CCTV 일부 장면과 ‘승강기는 절대 금연 구역입니다. 승강기 이용 시 마스크 착용은 기본 의무’라는 경고글이 담겨 있었다. 이어 ‘이기적인 행동으로 이웃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는 비난의 대상이다. 밀폐된 공간에서의 흡연
기자수첩
더 청라
2022.01.18 18:21
-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이 아파트 승강기 교체 문제로 논쟁 중인 동대표의 회사에 ‘지방발령을 요청한다’는 내용증명을 보내 논란이 일고 있다. 입주 20년이 넘은 서울 구로구의 한 아파트는 수개월 전 한국승강기안전공단으로부터 ‘승강기 교체가 시급하다’는 고지를 받았다. 노후 승강기에서 지난해에만 10차례 이상의 작동 이상과 갇힘 사례가 발생했던 터였다. 안전에 불안을 느낀 일부 동대표 및 입주민들은 입대의에 장기수선계획에 따라 즉각적인 승강기 교체를 요청했다.입주민들의 요청에 이 아파트 입대의 회장 A씨와 관리사무소장 B씨는 지난해 11월
기자수첩
한국아파트신문
2022.01.11 11:56
-
오늘 모처럼 날씨도 좋아서 연희동에서부터 자이아파트 앞 심곡천까지 산책을 했다.공사가 어느정도 진척이 되었는지 궁금도 해서 걸어보았다.종전 자이아파트 앞쪽에서는 가정동에서 내려오는 생활하수가 냄새가 나서 불쾌하였는데 오늘 걸어보니 냄새는 나지 않아서 숨을 쉬며 걸을만 했다.공사가 완공되면 청라에서 아시아드 경기장이나서구청까지 걸어서 가던지 자전거를 타고 가던지 쾌적한 나들이가 될 것이다.
기자수첩
고세자 시민기자
2021.11.29 2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