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자원봉사센터 비대면 가족봉사(사진=서구청)
서구자원봉사센터 비대면 가족봉사(사진=서구청)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다양한 방식의 '집콕 생활'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가운데, 인천 서구는 가족과 함께 집에서 실천하는 자원봉사활동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7일 전했다.

서구자원봉사센터(이하 서자봉)는 가족 단위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가족봉사활동을 운영해 왔으며, 매해 많은 가족이 참여해 가족 간 단합과 유대를 강화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당초 올해 서자봉 가족봉사단은 도·농 복합도시인 인천 서구만의 장점을 살려 도시농부활동을 계획했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에 동참하고자 활동 방식을 '비대면 봉사활동'으로 변경했다.

비대면 서자봉 가족봉사활동은 신청 인원당 각 2개의 손뜨개 수세미와 천연비누를 가정에서 직접 만들어 센터로 제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현재 30여 가족이 1365자원봉사포털(www.1365.go.kr)을 통해 참여 신청을 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4월 말까지 참여 신청을 받아 5월 8일까지 활동이 진행되며, 서자봉 가족봉사단 회원은 "이렇게 가정에서 손수 만든 물품을 정성스럽게 포장해 서구 관내 기관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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