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는 코로나19 정국이 어느덧 안정화되어가는 추세이지만, 아직 코로나19로 인해 전세계인들이 고통받고 있다. 그로 인해 평소였으면 관광객과 해외 바이어들로 붐볐을 인천공항의 하늘길은 끊겼고,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동선 분리로 인해 인천공항은 그야말로 적막 그 자체이다.

적막 그 자체... (사진=더청라)
적막 그 자체... (사진=더청라)
평소에는 많았을 비행편도 필수 출장인력의 출국을 위한 비행편만 존재한 채 대다수의 비행편이 결항된 상태이다. (사진=더청라)
평소에는 많았을 비행편도 필수 출장인력의 출국을 위한 비행편만 존재한 채 대다수의 비행편이 결항된 상태이다. (사진=더청라)
공항에는 공항상근직원, 상주점포직원, 경계근무지원 인력, 경비인원을 제외하면 거의 보이지 않는다. (사진=더청라)
공항에는 공항상근직원, 상주점포직원, 경계근무지원 인력, 경비인원을 제외하면 거의 보이지 않는다. (사진=더청라)
공항의 숨겨진 맛집으로 알려졌던 4층 식당가는 인적이 끊겨 휴업을 한 상태였다. (사진=더청라)
공항의 숨겨진 맛집으로 알려졌던 4층 식당가는 인적이 끊겨 휴업을 한 상태였다. (사진=더청라)
식당가도, 체크인카운터도 모두 인적이 끊긴지 오래이다. (사진=더청라)
식당가도, 체크인카운터도 모두 인적이 끊긴지 오래이다. (사진=더청라)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미국행 승객들은 발권 전 건강상태질문서를 작성하고 수속을 밟아야 한다. 그러나 지금은 미국행 승객 마저 거의 없이 쓸쓸하기만 하다. (사진=더청라)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미국행 승객들은 발권 전 건강상태질문서를 작성하고 수속을 밟아야 한다. 그러나 지금은 미국행 승객 마저 거의 없이 쓸쓸하기만 하다. (사진=더청라)
평소에는 붐볐을 입국 버스정류장. 현재는 공항 상근직원을 위한 통근용으로 공항버스가 오갈 뿐, 이곳으로 출국하기 위해 떠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저 멀리 입국 인원의 동선을 분리하기 위한 바리케이드가 쳐져 있다. (사진=더청라)
평소에는 붐볐을 입국 버스정류장. 현재는 공항 상근직원을 위한 통근용으로 공항버스가 오갈 뿐, 이곳으로 출국하기 위해 떠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저 멀리 입국 인원의 동선을 분리하기 위한 바리케이드가 쳐져 있다. (사진=더청라)
인천공항을 오가는 인천 시내버스는 하늘길이 끊긴 정국과는 관계없이 꾸준하게 운행되고 있었다. (사진=더청라)
인천공항을 오가는 인천 시내버스는 하늘길이 끊긴 정국과는 관계없이 꾸준하게 운행되고 있었다. (사진=더청라)
평소였으면 붐볐을 공항철도 승강장으로 가는 교통센터도 인적이 드물기는 마찬가지였다. (사진=더청라)
평소였으면 붐볐을 공항철도 승강장으로 가는 교통센터도 인적이 드물기는 마찬가지였다. (사진=더청라)
적막함만 감싸고 있는 이 곳의 공기. 봄은 왔건만 공기는 차갑다 못해 심장이 에일 정도이다. (사진=더청라)
적막함만 감싸고 있는 이 곳의 공기. 봄은 왔건만 공기는 차갑다 못해 심장이 에일 정도이다. (사진=더청라)
해외입국자를 위한 별도의 수송차량을 운영하게 되면서, 오로지 공항상근직원만을 위해 운행되고 있는 버스들은 제 자리를 내어주고 다른 곳에서 사람을 태우고 있었다. (사진=더청라)
해외입국자를 위한 별도의 수송차량을 운영하게 되면서, 오로지 공항상근직원만을 위해 운행되고 있는 버스들은 제 자리를 내어주고 다른 곳에서 사람을 태우고 있었다. (사진=더청라)
방진복을 입은 사람이 택시 승강장 근처에서 안내를 위해 대기하고 있었다. (사진=더청라)
방진복을 입은 사람이 택시 승강장 근처에서 안내를 위해 대기하고 있었다. (사진=더청라)
하늘길은 끊겼지만, 단 한 사람의 출국자를 위해서라도 일하는 공항상주직원을 위한 공항버스는 여전히 운행하고 있다. 배려를 위해 운전석부터 2줄은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비워져 있었다. (사진=더청라)
하늘길은 끊겼지만, 단 한 사람의 출국자를 위해서라도 일하는 공항상주직원을 위한 공항버스는 여전히 운행하고 있다. 배려를 위해 운전석부터 2줄은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비워져 있었다. (사진=더청라)
비록 인천공항의 봄은 빼앗겼지만, 앞으로 다시 다가올 봄날을 위해 여전히 인천공항을 최전선에서 지키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그 한 사람 한 사람을 위해서 적자를 무릅쓰고 여전히 인천공항행 공항버스는 달리고 있었다. (사진=더청라)
비록 인천공항의 봄은 빼앗겼지만, 앞으로 다시 다가올 봄날을 위해 여전히 인천공항을 최전선에서 지키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그 한 사람 한 사람을 위해서 적자를 무릅쓰고 여전히 인천공항행 공항버스는 달리고 있었다. (사진=더청라)

그럼에도, 언젠가 다가올 봄날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기에 희망을 안고 조용히, 그러나 끊임없이 인고의 과정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더 청라>의 카메라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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