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청(사진=서구청)
서구청(사진=서구청)

인천 서구는 지난달 공동주택 지원사업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66개 공동주택 지원 신청사업에 대한 보조금 지원과 2개 단지에 대한 안전점검 지원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공동주택 지원사업은 안전하고 쾌적한 공동주택 주거환경 조성과 입주민의 주거 만족도 향상을 위해 매년 추진되고 있는 사업으로 공동주택 단지 내 공용시설물 보수, 옹벽 및 담장 보수 등에 대한 비용의 일부를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자체적인 유지보수가 어려운 주택단지의 주거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소규모 공동주택 안전점검을 통해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에도 큰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심의위원회는 역대 최대 규모인 320개 사업, 총 34억8천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 신청한 사항에 대해 예산 6억 원의 범위 내에서 사업 대상을 선정했다.

노후로 인해 보수가 시급하거나 재난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큰 위험시설, 실생활 밀접성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하고 지역별 신청 건수, 공동주택 용도 등을 고려해 최대한 많은 단지가 고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서구는 공동주택 지원사업 선정단지를 대상으로 5월 중 사업 시행에 따른 사전교육 및 안내를 실시하고, 8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수 있도록 독려할 방침이다.

아울러 소규모 공동주택 안전관리에 대해서도 5월 중 안전진단전문기관에 업무를 위탁 의뢰해 7월까지 안전점검 서비스 제공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서구는 2006년부터 2019년까지 726개 단지에 64여억 원을 지원했으며, 최근 5년간 인천시 전체에서 최대 규모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서구는 "사업을 조기 완료함으로써 코로나19 여파로 침체 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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