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청사(사진=더청라)
인천 서구청사(사진=더청라)

인천 서구는 지역 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붙이는 체온계' 총 23만 개를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최근 전국적으로 집단감염이 확산함에 따른 조치의 일환이다.

붙이는 체온계는 접착식 체온계로 귀밑, 손목 등에 붙이면 체온에 따라 색상이 변한다. 의사 표현에 한계가 있는 영유아를 대상으로 배부함으로써 발열 상태 진단 등 코로나19 증상 발현 여부를 시각적으로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오는 7월 1일부터 지역 내 어린이집 420여 개소와 유치원 78개소에 등원하는 영유아 2만2900여 명에게 약 한 달간 사용할 수 있는 붙이는 체온계 23만 개가 배부된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이번 사업 추진으로 관내 영유아 시설의 방역체계를 확립할 것"이라며 "장시간 밀접생활을 할 수밖에 없는 영유아들을 어린이집에 등원시키는 학부모의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어 드릴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더 청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