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혐의는 직무유기,업무상과실치사, 수도법 위반 등

인천지방경찰청 지능수사대는 11일 오전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와 서구 공촌 정수장을 압수수색 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금일 압수한 수계전환 작업일지와 정수장 내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한 후에 박남춘 인천시장과 김모 전 상수도사업본부장을 소환, 조사할 예정입니다.

청라국제도시 총연합회(이하 "청라총연")와 루원발전대표연합회 임원들 26명은 지난6월28일 박남춘 인천시장을 직무유기,업무상과실치상, 수도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하였고 지난7월3일 청라국제도시 총연합회 배석희 회장이 대표 고발인 자격으로 관련 조사를 받았습니다.

청라총연 배석희 회장은 박남춘시장의 6월1부터 6월3일까지 수돗물 적수관련하여 어떤 보고를 받았고 어떤 대책을 지시했는지 여전히 의문임을 지적하면서 공촌적수장의 탁도계 또한 사실상 고장인지 아니면 조작인지 여러가지 의혹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서구 일원에서는 수돗물 적수에 이어 비린내,발암물질,우라륨 검출등의로 논란이 이어지고 있어 주민들의 불안이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이미 이번 수돗물 적수사태로 서구를 비롯한 영종, 강화까지 1만5,000가구와 160여개 학교가 수돗물 사용에 피해를 보고 잇으며 피부질환,위장염 등 건강상의 문제와 세탁,음용 등의 생활에도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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