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명운동을 시작한 한양수자인레이크블루 아파트(사진=한양수자인레이크블루 입주자대표회의)
서명운동을 시작한 한양수자인레이크블루 아파트(사진=한양수자인레이크블루 입주자대표회의)

청라 푸르지오 아파트에서 자발적으로 시작된 '청라소각장 폐쇄·이전 및 인천시 공론화위원회 원천 무효' 서명운동이 청라 전체지역 공동주택으로 크게 확산되고 있다.

청라 한양수자인레이크블루 입주자대표회의(입대의)는 25일부터 소각장 폐쇄·이전 및 시 공론화위 원천 무효를 위한 서명운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26일에는 5단지 반도유보라 2.0 아파트에서, 28일에는 풍경채1차 아파트도 서명운동 동참을 알렸다.

박승남 한양수자인레이크블루의 입대의 회장은 "청라 소각장은 당연히 폐쇄·이전되어야 하며 입주민 모두가 한 마음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입주자대표회의를 통해 서명운동을 시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서명운동이 완료된 아파트는 서해그랑블과 중흥S클래스 2차, 롯데캐슬 등을 포함하여 총 7곳이며, 진행중이거나 예정인 아파트는 레이크블루와 반도유보라2.0, 풍경채1차 등을 포함하여 중흥S클래스 1차, 청라푸르지오, 한라비발디 등 총 12곳으로 파악되고 있다.

청라국제도시 총연합회는 서명운동에 아직 참여하지 않은 아파트를 위해 온라인 카페 등에 서명운동 서식을 공유하는 한편, 코로나19 지역감염이 확산중인 것을 고려하여 온라인을 통한 전방위적 소각장 현대화 문제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라 주민 A씨는 "각종 언론과 커뮤니티를 통해 신봉훈 소통협력관을 비롯한 인천시정부의 비열한 꼼수행정이 속속들이 드러나고 있다"며 "잘못된 것을 지적받았을 때 진정성 어린 사과와 경청이 필요하다는 것은 사람이 갖추어야 할 기본적 소양"이라고 말했다.

이어 "SNS와 언론을 통한 치졸한 변명과 합리화만 늘어놓는 것을 볼 때 인천시 소통 책임자인 신봉훈 소통협력관은 이러한 기본적인 소양도 갖추지 못한 것이 아니냐"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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