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총연비대위, 박정숙 인천광역시의회 의원 면담(사진=더청라)
청라총연비대위, 박정숙 인천광역시의회 의원 면담(사진=더청라)

청라국제도시 총연합회 비상대책위원회(청라총연비대위)는 지난 19일 인천광역시의회 박정숙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을 만나 서울 도시철도 9호선-인천국제공항철도 직결사업에 대해 의견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루원시티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루사모)와 기호일보 기자 2명이 함께 참석하여 함께 의견을 교류하였다.

박정숙 의원은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소속으로, 공항철도와 9호선 직결촉구 결의안을 대표발의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고, 청라총연비대위는 전날인 18일 철도과를 통해 이 사실을 접하게 되어 빠르게 자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박정숙 의원은 "9호선 직결사업은 계획 당시부터 인천시가 추진 주체로 포함된 바 없고, 국토부와 서울시가 사업비 분담을 합의하여 추진한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현 시점에서 차량구매를 위해 확보된 국비 222억 원을 불용처리한 것은 분명히 잘못되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따라서 국토부와 서울시에 직결사업을 계획대로 신속하게 정상 추진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대표발의하고자 준비하게 되었다"며 "이 사업은 중구 영종 지역 뿐만 아니라 청라, 루원시티, 검암, 한들지구(로열파크씨티) 등 서구 지역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한 마음으로 주민들과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청라총연비대위, 박정숙 인천광역시의회 의원 면담(사진=더청라)
청라총연비대위, 박정숙 인천광역시의회 의원 면담(사진=더청라)

청라총연비대위 노형돈 공동위원장은 "서울시가 불용처리한 222억 원이 내년 예산안에 그대로 반영되어 신속하게 차량발주가 이뤄져야 한다"며 "차량제작에도 3~4년 가량 기간이 소요되는 만큼, 인천시와 분담 협의 여하를 떠나 차량부터 선발주하고 운행방안을 수립할 수 있도록 촉구하는 내용을 결의안에 반드시 반영해달라"고 박 의원에 전달했다.

한편, 9호선과 공항철도 직결 촉구 결의안은 인천광역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에 상정되어 승인을 기다리고 있으며, 승인 시 바로 시의회 표결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박정숙 의원 측은 전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더 청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