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 인터넷망·공공 와이파이 등 통신복지 지속 확충 예정

인천시는 디지털 접근성이 취약한 강화·옹진 도서지역에 초고속 통신망 고도화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Image by Gerd Altmann from Pixabay)
인천시는 디지털 접근성이 취약한 강화·옹진 도서지역에 초고속 통신망 고도화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Image by Gerd Altmann from Pixabay)

인천광역시는 코로나19로 디지털 환경이 일상화됨에 따라 정보화 이용격차 해소를 위해 디지털 접근성이 취약한 농어촌 마을에 초고속 통신망 고도화 사업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농어촌 통신망 고도화 사업'은 소규모 가구 농어촌 마을의 인터넷 수요가 적어 초고속망 설치가 곤란한 지역에 인천시·과학기술정보통신부·통신사가 협약하여 마을 중심부까지 통신 광케이블과 통신주, 마이크로웨이브(무선장비) 등 통신 설비를 구축함으로써 농어촌 주민의 디지털 이용환경을 용이하게 하는 사업이다.

인천시에 따르면 금번 2020년에는 옹진군 연평면 소연평리, 백령면 가을1리, 진촌6,7리와 대청면 3개리, 덕적면 6개리, 자월면 3개리의 총 16개 행정리에 설치를 완료했다.

이로써 인천시는 2014년부터 사업을 추진해 강화군 188개, 옹진군 78개 행정리 전체에 대하여 초고속 인터넷망 구축을 완료, 소규모 농어촌 마을에서도 고품질 음성·영상통화, 고화질 IPTV 시청,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받게 됐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시는 '비대면 디지털 전환 시대를 맞아 행정에도 포용적 디지털 환경 조성'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공공 청사에 공공 와이파이를 구축 중이라고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공공청사를 방문하는 시민의 디지털 서비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인천시청 및 시 의회, 경제자유구역청, 상수도사업본부, 중구청, 남동구청, 서구청, 옹진군청의 8개 기관에 대하여 2021년 1월부터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시는 지난 2019년 5월 271대 버스에 무료 와이파이를 설치·서비스를 시작했으며, 현재 2,467대의 버스에 공공 와이파이를 구축하고 시 홈페이지에 공공 와이파이 지도 서비스를 하는 등 시민 누구나 통신복지를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고 함께 알렸다.

김경아 시 정보화담당관은 "시민들의 이용편의 증진과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인프라를 지속 확충해, 시민 누구나 부담 없이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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