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청라푸르지오아파트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산타클로스가 대문 앞에 선물을 전달하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청라푸르지오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는 코로나19로 인해 답답했을 아이들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산타클로스가 아이들이 살고 있는 세대 문 앞에 선물을 전달하고 인터폰으로 덕담을 전달하는 행사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와 재능기부봉사단, 관리사무소 등의 협조로 추진된 행사는 정부의 수도권 5인 이상 집합금지 명령을 준수하기 위해 각 동마다 2인 1조로, 마스크와 얼굴가리개를 착용하고 비대면을 원칙으로 진행됐다.
아파트 관계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비대면을 원칙으로 진행하되, 세대에서 기념사진을 원하는 경우에 한해서만 아이들까지 마스크를 착용하고 촬영을 하는 등 최대한 밀접 접촉을 차단했다"며 "인터폰을 통해 아이들의 웃음소리를 들으면서 산타 봉사자들에게도 큰 위로가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청라푸르지오아파트는 코로나19 발생 초기 당시 단지 내 재능기부봉사단 등 주민들이 직접 손 소독제를 제조하여 빠르게 비치하고 커뮤니티센터를 선제적으로 폐쇄하는 등 신속한 대응으로 눈길을 끌었다. 또 청라소각장 폐쇄 등을 위한 서명운동을 시작해 청라 전역 아파트로 이 운동이 확대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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