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는 지난 30일 인천광역시와 9개 군·구 등 17개 공공기관과 함께 자원순환 사회 구현을 위해 노력하고 친환경 자원순환 청사 조성·운영을 위한 공동실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구에 따르면 비대면 영상회의로 치러진 이번 협약식은 1회용품 없는 청사, 자원낭비 없는 청사, 음식물쓰레기 없는 친환경 청사 조성을 목표로 체결한 것으로, 인천시의 자원순환 정책에 의거하여 추진한 것이다.
협약에 따르면 주요 내용은 ▲대체가능한 1회용품의 사용과 구매 금지 ▲청사 내 1회용품 반입 자제 및 1회용품 없는 카페·매점 운영 ▲재활용품 분리배출 생활화를 통한 자원낭비 없는 청사 운영 ▲음식물 줄이기 운동에 앞장서기와 같은 친환경 자원순환 청사의 조성과 운영에 대해 상호 지원 및 협력할 것 등의 내용을 담았다.
서구는 지난해 '환경사랑 실천운동'의 일환으로 구청 전 직원 및 산하 기관과 함께 '환경사랑 클린청사'를 선포하고 1회용품 줄이기, 인쇄용지 사용 줄이기 등을 실천해 왔다고 전했다.
보태어 서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공공의 역할을 보다 강화하고 선도적으로 추진하여 '2021년 약속완성의 해'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2025년 수도권매립지 종료에 앞서 쓰레기 감량 및 재활용에 사활을 걸어야 하는 만큼 솔선수범을 통한 친환경 자원순환 문화 확산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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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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