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3동 ONE DAY 클린업데이(사진=청라3동행정복지센터)
청라3동 ONE DAY 클린업데이(사진=청라3동행정복지센터)

인천 서구 청라3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0일 비가 오는 가운데에도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클린업데이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청라3동에 따르면, 청라6단지 주택단지 지역 내에 나대지가 많아 쓰레기장으로 변하고 있어 관내 청소 취약지점 중 한 곳으로 꼽히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청라3동은 첫 번째 'ONE DAY 클린업' 청소구역을 D3 지역(전갈자리 공원 근방)으로 정하고 가가호호 방문해 클린업데이 개최계획을 홍보했으며, 지난 20일 처음으로 주민 참여 클린업데이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청라3동 관계자는 "문제의 심각성에 공감하며 당일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자녀와 함께 참여하는 등 많은 주민이 자발적으로 깨끗한 마을 만들기에 동참했으며, 청라3동 직원과 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부녀회, 통장자율회 등 관내 자생단체 회원들과 함께 동네에 방치된 쓰레기들을 정리했다"고 말했다.

이날 주민들은 비를 맞으며 마을 청소에 나선 사람들을 보고 나와서 함께하거나, 관심이 없었다가 많은 주민이 청소하는 모습을 보고 뒤늦게 동참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면서, 이날 5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해 약 3통의 쓰레기를 수거했다고 청라3동은 전했다.

청라3동장은 "깨끗한 마을을 조성하기 위해 계획한 이번 ONE DAY 클린업데이를 기점으로 관내 상가 및 단독주택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청소 문화를 만들고자 노력할 것"이라며 "주민들의 자발적 청소 문화를 만들어감으로써 '클린 서구, 행복한 서구, 함께하는 서구'를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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