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 내 청소년들로 구성된 봉사단, 27일 동네 공용시설 방역활동 및 정화활동 나서

청라어울마루봉사단(사진=더청라)
청라어울마루봉사단(사진=더청라)

인천 청라국제도시 청소년 봉사단체인 청라어울마루봉사단(단장 배석희)은 27일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싹클린119' 행사를 진행하고, 지역 정화활동을 펼쳤다.

인천 서구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하는 '싹클린119' 행사는 사람들이 자주 이용하는 정류장, 놀이터, 공용체육시설 등 내 주변 공용시설을 코로나19로부터 주민들을 지키기 위해 진행하는 지역 방역활동이다.

이날 봉사단은 모임 인원 최소화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각 동 주민센터 별로 선착순 30명씩 분산하여 봉사에 참여하고, 비가 오는 가운데에서도 마스크 착용 후 놀이터, 운동시설, 버스정류장 등 주변 공용 시설에 대한 소독 작업을 펼쳤다.

또 방역 활동 이후에는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 정화작업을 통해 동네를 아름답게 가꾸는 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청라어울마루봉사단 '싹크린119' 방역활동(사진=더청라)
청라어울마루봉사단 '싹크린119' 방역활동(사진=더청라)

청라어울마루봉사단은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야외에 대외활동을 펼치지 못했으나, 올해에는 지역 방역활동을 정기활동으로 삼고 봉사활동을 재개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은미 청라어울마루봉사단 총괄회장은 "작년 한 해 우리 아이들이 외부활동을 하지 못해 친구들과의 교류에 어려움을 겪었고 뜻깊은 봉사활동을 진행하지 못해 매우 아쉬웠다"면서 "이번 방역활동을 시작으로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재개하고, 우리 아이들이 우리 동네를 위해 참여하는 활동이 얼마나 값진 것인지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라어울마루봉사단은 코로나19 극복 캠페인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개최되지 못한 청라어울마루 청소년문화축제를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것을 검토중에 있다고 밝혔다.

청라어울마루봉사단 '싹크린119' 방역활동(사진=더청라)
청라어울마루봉사단 '싹크린119' 방역활동(사진=더청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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