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7호선 전동차(Image by 정유봉 from Pixabay)
서울 지하철 7호선 전동차(Image by 정유봉 from Pixabay)

인천교통공사는 부천시, 서울교통공사와 7호선 인천‧부천 연장구간 운영권 조정 협약을 체결하여 2022년 1월 1일부터 온수 이남 9개 역의 운영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교통공사는 오는 5월 22일 개통되는 산곡역, 석남역의 운영권 뿐만 아니라 내년부터는 부평구청역~까치울역 구간의 운영권도 가져가게 되며, 2026년 조기개통 및 2027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는 7호선 청라연장선 역시 인천교통공사에서 운영을 하게 된다.

협약에 따르면 2012년부터 서울교통공사가 위탁 받아 운영하고 있는 7호선 인천·부천 구간의 기술, 승무, 역무 분야 업무를 인천교통공사로 이관하여 운영의 주체를 인천교통공사로 명시하는 기본적인 내용이 담겨있으며, 세부적인 사항은 인천교통공사, 부천시, 서울교통공사 등 3개 기관이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정하기로 했다.

공사는 이번 운영권 조정 협약을 통하여 올해 5월 개통 예정인 석남 연장구간에 이어 기존의 인천·부천 구간까지 확대 운영함으로써 경영 효율성 제고뿐만 아니라 향후 추가 연장될 청라 구간의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정희윤 인천교통공사 사장은 "인천교통공사가 비로소 경전철부터 중량전철까지 모든 도시철도와 GRT(바이모달트램), BRT(간선급행버스), 준공영제 버스, 장애인 콜택시, 승강대 관리, 인천종합터미널 등의 육상교통 분야에 관광열차인 월미바다열차까지 명실상부한 종합교통운영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이용고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7호선 운영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교통공사 본부(사진=인천교통공사)
인천교통공사 본부(사진=인천교통공사)

 

관련기사

저작권자 © 더 청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