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결혼이민여성 바리스타 실습장 '행복나눔카페' 개소

행복나눔카페 개소식(사진=서구청)
행복나눔카페 개소식(사진=서구청)

인천 서구는 지난 1일 결혼이민자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서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마련한 '행복나눔카페'에서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서구는 지난해 6월 국제로타리3690지구 및 인천서곶로타리클럽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결혼이민여성들의 바리스타 취업을 돕고 관련 교육을 지원하는 바리스타 실습장 설치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고 전했다.

이 협약에 따라 평소 지역사회에 큰 관심을 갖고 다양한 공헌사업을 펼쳐온 국제로타리3690지구·인천서곶로타리클럽이 실습장 개소에 필요한 6천만 원 상당의 금액을 적극 지원했다고 서구 관계자는 덧붙였다.

서구에 따르면 이번 후원금으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내 기존 식당이 바리스타 실습장으로 리모델링된 데 이어 커피머신 등 실습 기계 구비 역시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었다.

서구 관계자는 "향후 결혼이민자 여성들의 취업 교육에도 '행복나눔카페'를 지속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국제로타리3690지구·인천서곶로타리클럽 등 국제로타리클럽 회원분들 덕분에 결혼이민여성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관내 1만 2천여 명의 다문화가족이 안정적으로 한국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다문화가족 맞춤형 지원 확대 정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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