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공항경제권시민연대, 안영규 부시장과 면담
- 안 부시장 "어려운 상황이지만 계속해서 의지 보여줄 것"

인천공항경제권시민연대, 안영규 부시장 면담(사진=더청라)
인천공항경제권시민연대, 안영규 부시장 면담(사진=더청라)

인천 청라, 영종, 루원 주민단체로 구성된 인천공항경제권시민연대(이하 연대)는 15일 안영규 인천시 행정부시장과 면담을 갖고 GTX-D 등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진행상황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연대 공동대표인 노형돈 청라국제도시 총연합회 비상대책위원회(청라총연비대위) 공동위원장과 정관용 루원시티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루사모) 회장, 김도현 영종시민연합 교통위원장 및 인천시 안영규 부시장과 이정두 교통국장, 조성표 철도과장이 참석하여 함께 의논하였다.

연대 측은 "일부 언론 보도로 인해 GTX-D와 서울2호선 청라연장, 제2공항철도 등 인천공항경제권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핵심 노선들이 국토교통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부디 인천시에서 시민들이 가지고 있는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도록 국토부 및 기재부를 포함한 정부 유관기관에 지속적으로 GTX-D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안영규 부시장은 "GTX-D 추진과 관련해서 현 상황이 어려운 것은 사실이지만 인천시에서는 시민들이 염원하고 있는 GTX-D가 유치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바로 어제(14일)만 해도 국토부 제2차관을 만나 GTX-D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했고, 뿐만 아니라 서울2호선 청라연장, 제2공항철도 등 인천시 건의안들이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꼭 반영되어야 한다고 강하게 건의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가 진행되는 동안 일부 주민단체에서 인천시청 본관을 찾아 언성을 높이는 등 면담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하는 소란이 벌어지기도 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더 청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