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 해변공원캠핑장(사진=인천시설공단)
청라 해변공원캠핑장(사진=인천시설공단)

청라국제도시 6단지 해변공원에 조성된 '해변공원캠핑장'이 지난 달 사용료 고시와 함께 시설을 운영할 사업자를 공모하기 위해 공유재산 사용 및 수익허가 입찰 공고를 냈으나, 사업자를 찾지 못해 유찰된 사실이 밝혀졌다.

인천시설공단은 한국자산공사 전자자산처분 시스템 '온비드'에 지난달 30일 입찰공고를 내 이달 6일 현장 설명회를 진행하였고,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사업자를 모집하였다. 당시 최저입찰가는 8억 2,677만 3,750원이었다.

앞서 인천시설공단은 지난 29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공고를 통해 청라해변공원 캠핑장 사용료를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8억 원이 넘는 최저입찰가로 인해 입찰에 응한 사업자를 찾지 못했고, 결국 개찰이 진행된 지난 12일 유찰되었다고 공단 관계자는 전했다.

공단 관계자는 "지난 6일에 있었던 현장설명회에서 10여 군데의 사업자가 참석하였으나 어느 곳도 응찰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공단 측은 14일에 1차 공고와 동일한 최저입찰가로 일반공개경쟁입찰로 재공고를 내고, 오는 19일 현장설명회를 거쳐 20일부터 22일까지 입찰서를 제출받은 뒤 23일 개찰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재공고에서도 유찰 시에는 차회에는 최저입찰가를 10%씩 내려 사업자를 찾을 예정이라고 공단 관계자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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