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오픈 포스터(자료=인천시)
롯데 오픈 포스터(자료=인천시)

인천광역시는 광국내 메이저 골프 대회가 지속적으로 개최되고 있는 인천시에서 이번에는 '롯데 오픈'이 처음으로 개최된다고 밝혔다.

롯데 측에 따르면 금번 대회는 10년 동안 제주에서 개최됐던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에서 그룹 차원인 '롯데 오픈' 타이틀로 격상된 후 열리는 첫 대회이다.

대회명과 함께 대회장도 베어즈베스트 청라골프클럽(GC)으로 변경하고 새롭게 단장해 오는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개최된다고 인천시는 전했다.

지난해까지 한국여자오픈을 개최했던 베어즈베스트 청라GC는 올해부터 한국여자오픈의 스폰서가 기아자동차에서 DB그룹으로 바뀌고 개최지 역시 충북 음성 레인보우힐스로 변경되면서 대규모 대회가 열리지 못할 뻔 했으나, 이번 롯데 오픈 유치로 청라 도시경관을 다시 널리 알릴 수 있게 됐다.

롯데가 주최하고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의 참가 선수는 정규 투어 프로 113명, 예선전 통과자 19명으로 구성되어 총 132명이라고 인천시는 안내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개최되며, 주관 방송사인 SBS골프를 통해 매 라운드 생중계된다고 시는 덧붙였다.

한편 인천시와 롯데는 지난 5월 24일 상호협력 업무 협약을 서면 방식으로 체결했으며, 이에 따라 '롯데 오픈'은 2022년까지 인천에서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롯데는 인천 MICE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상호 협력하기로 하며, 인천시는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고 함께 전했다.

김범수 시 마이스산업과장은 "2022년까지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유관기관과 협의를 통해 적극적으로 협력·지원하겠다"라며 "골프 대회뿐만 아니라 이를 연계한 마이스(MICE) 이벤트 발굴에도 힘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마이스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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