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시장, 청라시티타워 현장 방문(사진=더청라)
박남춘 시장, 청라시티타워 현장 방문(사진=더청라)

박남춘 인천광역시장은 14일 청라국제도시를 방문하여 청라시티타워, 청라의료복합타운 현장, 제3연륙교 공사현장을 시찰하고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이재현 인천 서구청장과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문병인 인천경제청 정책특보와 최태안 인천경제청 영종청라사업본부장, 김종인 인천광역시의회 의원 등 관계자들이 함께하였다.

현재 기본설계가 진행중인 청라시티타워는 오는 11월 실적사 우선협상자 선정에 앞서 이반 달 안에 실적사 입찰 사전설명회와 9월 현장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타워부 시공사 선정이 늦어지며 2025년 12월까지 완공시일이 연기된 상황이다.

박남춘 시장은 이 자리에 함께 참석한 LH 관계자들에게 "인천경제청과 LH 간 공사비 증액 협상이 원만히 진행되기 바란다"고 전달했다.

이어 시티타워 공사와 관련하여 LH와 인천경제청, SPC 간 협상 조율을 위한 인천시의 역할을 묻는 질문에는 "이원재 인천경제청장께서 열심히 해주시고 있다"면서 "주민들의 뜻을 받들어 청라시티타워 공사가 차질없이 진행되기 바란다"고 짧게 답했다.

청라의료복합타운 사업에 대해 보고를 받는 박남춘 시장(사진=더청라)
청라의료복합타운 사업에 대해 보고를 받는 박남춘 시장(사진=더청라)

이어 청라의료복합타운 현장에 도착한 박남춘 시장은 사업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지난달 28일에 진행된 사업공모가 자칫 무산되지 않을지 우려했으나 총 5개 컨소시엄에서 제안서를 제출한 것에 대해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면서, 오히려 과열양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 같다는 의견을 남기기도 했다.

박 시장은 "청라의료복합타운 사업 공모 경쟁이 뜨거운만큼, 여느 때보다도 공정한 심사가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엄격하고 냉정한 평가가 이뤄질 수 있도록 평가단을 구성하여 공정한 평가가 이뤄질 수 있도록 잘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제3연륙교 현장에 방문한 박남춘 시장(사진=더청라)
제3연륙교 현장에 방문한 박남춘 시장(사진=더청라)

마지막으로 제3연륙교 제3공구 공사현장에 방문한 박 시장은 한때 2공구 사업 유찰을 겪으면서 당초 계획보다 3개월 늦게 진행되고 있으나, 실시설계 기술제안입찰로 진행하면서 공기를 단축시켜 당초 준공일정에 맞춰 개통할 수 있을 것이라는 보고를 받았다.

청라국제도시와 영종국제도시를 잇는 일반도로인 제3연륙교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된다면 국가도로망구축계획 등재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진 신월~남청라 지하차도와의 연계와 인도·자전거도로 확충이 연계되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남춘 시장은 "이 곳에 공사현장이 들어선 것을 직접 보니 제3연륙교의 착공이 비로소 실감이 난다"고 남기면서 "지역 주민들의 염원이었던 제3연륙교 사업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우리 함께 잘 해보자"고 말했다.

현재 제3연륙교 1·2공구의 시공사 선정을 위한 평가가 진행중인 가운데, 시공사 선정 및 기술제안 반영 설계가 완료되는 10월 즈음에 1·2공구 공사착공을 위한 기념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인천경제청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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