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인천광역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서구3)은 21일 열린 인천시의회 제2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청라 주민들의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GRT 2단계 사업이 신속히 추진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청라국제도시 GRT 사업은 2018년 1단계 사업으로 청라국제도시역~청라국제도시~가정역 구간이 개통한 이래, 서울7호선 석남 연장선 개통에 맞물려 석남역까지 이어지는 2단계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었으나, 인천경제청 관계부서 측이 비용 문제 및 비용부담자 LH와의 협의 문제 등을 이유로 추진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상황이다.
김종인 의원은 "당초 계획상 7호선 석남역 개통과 맞물려 있는 GRT 2단계 추진이 지연되고 있으니 청라 지역 주민들은 계속해서 불편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인천경제청이 적극적으로 본 사안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성용원 인천경제청 차장은 "2주 전 직원들이 시뮬레이션 차원에서 GRT 2단계 구간을 직접 다녀온 결과 석남제1고가교 회차공간이 협소해서 기술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면서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GRT 2단계에 대해 청라 주민들에게 많은 민원이 들어오고 있고, 경제청도 시급성과 필요성에 대해 동감하고 있다"고 함께 전했다.
이에 김종인 의원은 "GRT 2단계를 추진하는 데 있어 1단계 손실부분과 수요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첨두시간과 비첨두시간의 탄력적 운용을 통해서 해결이 가능하다고 본다"면서 "시정질의를 앞둔 상황에서, 인천경제청이 대책을 마련하여 시민들이 알고 싶어하는 부분에 대해 정확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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