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연초중학교를 방문한 이재현 서구청장(사진=서구청)
경연초중학교를 방문한 이재현 서구청장(사진=서구청)

인천 서구는 지난 23일 청라국제도시의 첫 초·중 복합학교인 경연초중학교에서 학교 관계자, 학부모회가 함께한 가운데 교육형 스마트팜 조성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스마트팜'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원격·자동으로 작물의 생육환경을 관측하고, 최적의 상태로 관리하는 과학기반의 농업방식으로, 서구는 지난해 8월 스마트팜 통합교육과정 모델개발을 위해 상생협약을 맺은 경연초·중학교 내에 국고 3억 원을 들여 스마트팜 재배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서구에 따르면 이날 설명회는 이재현 서구청장과 이현주 경연초·중학교 교장, 학교운영위원회와 학부모회 회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고, 그동안의 사업추진 경과보고, 교육형 스마트팜 비전 설명을 듣고 설치 예정지를 참석자 모두가 둘러보는 자리를 가졌다.

이현주 경연초중학교 교장은 "학교 내 스마트팜을 조성해서 다양한 교육과정과 연계해 학생들이 직접 첨단 기술을 활용한 재배를 통해 미래형 영농체험교육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스마트팜 조성사업의 비전을 제시했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이번에 선도적으로 설치되는 초중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교육형 스마트팜이 미래세대를 위한 통합교육의 모범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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