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는 13일부터 아시아드주경기장에 '드라이브스루(drive-thru)' 방식의 선별진료소(봉수대로 상 남측 출입구. 연희동 산136-1)를 추가 운영하고, 최근 지역 내 집단감염 발생 등 검사 대상자 폭발적 증가에 따른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밝혔다.
서구는 기존에 운영되는 서구보건소와 검암역 임시선별진료소를 포함해 관내 주요 병원인 국제성모병원, 뉴성민병원, 나은병원, 검단탑병원, 온누리병원 외에도 이번에 추가 설치된 서구 연희동 아시아드주경기장 내 선별진료소는 주중 9시부터 17시까지, 주말·공휴일은 9시부터 13시까지 운영된다고 안내했다. 평일의 경우 12시~14시는 점심 및 방역 시간으로 이용이 불가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검사대상자 급증과 관련 "단순검사자는 약국과 편의점에서 구매 가능한 자가진단 키트를 이용해 감염유무를 사전 파악하고 양성 반응이 있다면 선별진료소 PCR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세로 지역 내 검사대상자 선별진료소 이용에 주민 불편사항이 있다"며 "불편함이 없도록 선별진료소를 추가 마련하는 등 적극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재현 서구청장은 "인천 지역 내 하루 확진자 수가 연일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이미 4차 대유행이 다가온 상황"이라며, "주민들도 불편을 감수하고 다시 강화된 방역수칙을 잘 지켜 이번 위기를 넘겨야 할 때"라며 주민의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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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민 보도국장
cmyoon@thecheongn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