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호선 연내 착공 위한 원포인트 개회 촉구 릴레이(인천시의회 '시민의 소리' 페이지 갈무리)
7호선 연내 착공 위한 원포인트 개회 촉구 릴레이(인천시의회 '시민의 소리' 페이지 갈무리)

서울 지하철 7호선 청라연장선의 연내 착공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기 시작했다.

청라국제도시 주민들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인천광역시의회 홈페이지 '시민의 소리'에 서울 7호선 청라연장선 사업과 관련해 8월 초 원포인트 회의를 개최할 것을 촉구하는 청원 릴레이를 진행하고 있다.

본지의 보도에 따르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에서는 서울시와의 협의를 조건으로 서울 7호선의 청라 연장 사업을 승인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인천시와 서울시는 차량기지 문제를 두고 이견이 있었으나, 의견조율을 거쳐 기존 차량기지의 증설로 가닥을 잡았다.

그러나 사업비 분담을 두고 서울시에서 차량기지 증설 비용의 결정권을 가지고 있는 인천시의회의 확약 없이는 7호선 연장 사업에 동의할 수 없다는 완강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어, 이에 주민들이 인천시의회에 조속한 임시회의 개최를 요구하고 있다.

청원 제안자는 "청라, 루원 주민들은 10월 착공을 학수고대하며 기다려왔고, 추가역사 때문에 절대 착공, 완공에 지연이 없다던 인천시장과 인천시, 인천시의회의 약속을 굳게 믿었다"면서 "서울시가 저런 식으로 몽니를 부린다고 마냥 기다릴 수는 없다"고 인천시 차원에서 빠른 결단을 내릴 것을 촉구했다.

한편 지난 15일부터 인천광역시 '인천은소통e가득' 시민청원에서 진행됐던 '7호선 연내 착공 및 9호선 직결에 대한 인천시의 대책 촉구' 시민청원은 개시 5일만에 답변 요건을 갖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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