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BRT통합차고지 태양광 발전설비 전경(사진=인천경제청)
청라BRT통합차고지 태양광 발전설비 전경(사진=인천경제청)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신재생에너지 지역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지난 3월 착공된 서구 파랑로 105 청라BRT통합차고지 내 태양광 발전설비 공사가 최근 완료돼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사업비 1억 6천만 원의 예산이 투입돼 차고지 관리동 및 제 1·2정비동 옥상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설비는 80.58㎾ 규모로 연간 10만6천㎾의 전력을 생산한다.

이는 매년 약1천4백만원의 전기요금 절감과 온실가스 47.5톤을 저감하고 30년생 소나무 7천200그루의 식재 효과를 낼 수 있는 규모라고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전했다.

인천경제청은 내년 아트센터인천에 총 140㎾ 규모의 태양광 설치를 추진하는 등 '친환경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관내 주택 90가구에 대해 세대 당 월 5~10만 원 전기요금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태양광 270㎾ 규모의 보급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석상춘 인천경제청 환경녹지과장은 "앞으로 공공사업뿐만 아니라 민간에도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을 확대 추진, IFEZ를 친환경 글로벌 도시로 조성하고 그린뉴딜 정책을 선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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