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공구 실시설계 기술제안 평가 결과 한화건설 컨소시엄 1위 차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12일 진행한 제3연륙교 건설공사 1,2공구 실시설계 기술제안서 평가 결과 ㈜한화건설 컨소시엄이 1위를 차지했다면서, 이로써 제3연륙교 1, 2공구 기술제안 평가가 모두 마무리 되었다고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실시설계 기술제안서 평가를 바탕으로 가격평가 후 최종낙찰자를 선정하고, 약 3개월 간 보완설계 과정을 거쳐 올 11월 중 착공식 1주년 기념 및 1, 2공구 착공식을 개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제3연륙교는 인천로봇랜드 인근 제3연륙교 예정지 인근에 물량장(3공구)을 우선적으로 건설하고, 본격 착공에 앞서 기초 기반 시설을 확보한 상태이다.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2025년 개통과 함께 제3연륙교를 인천의 대표적인 관광명소화 및 랜드마크화를 위하여 발주청 주도의 기타공사 발주 방식에서 입찰참가자간 자율 경쟁을 통해 민간의 우수한 기술력 및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고품질의 기술제안을 유도하고자 지자체 토목사업 최초로 실시설계 기술제안 발주 방식을 도입하여 추진하였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1공구 기술제안 평가 1위를 차지한 한화건설 컨소시엄은 교통량 증가를 대비한 입체교차로 및 2공구 주탑과 조화를 이루는 2주탑 사장교와 포켓 전망대 3개소를 제안하였으며, 소음 저감방안으로 방음터널 및 영종측 해안가에 수변공원을 설치를 제안하여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당초 54개월이었던 공사기간을 47개월로 단축함으로써 2025년에 제3연륙교를 개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인천경제청은 전했다.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시민들과의 약속이었던 만큼, 건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더 청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