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세계프라퍼티 관계자 "사업내용 바뀐 것 없어…공사 여전히 진행중"
- 주민들, 자극적 기사 제목에 '화들짝'

스타필드 청라 조감도(자료=인천경제청)
스타필드 청라 조감도(자료=인천경제청)

스타필드 청라에 대형 이벤트 유치가 가능한 돔경기장을 추진하는 단계를 밟고 있는 가운데, 한 언론에서 발행한 보도기사에 청라 주민들이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경제 분야 뉴스를 다루는 한 인터넷 보도 매체는 18일 "정용진, ‘스타필드 청라’ 계획 백지화···야구장 짓는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발행하였다.

그러나 해당 기사의 내용은 '백지화'라는 내용이 아닌 SSG 랜더스 창단 이후 검토되었던 스타필드 청라에 돔경기장을 결합하겠다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말을 다시 강조한 것으로, <더 청라>를 비롯해 여러 매체에서 이미 동일한 내용을 다뤘던 바 있다.

그럼에도 '백지화' '재검토'라는 다소 자극적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단어가 해당 기사에 포함되어 있어, 기사를 접한 청라 주민들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매우 당황스러운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해당 기사에 주민들은 "기레기들이 조회수 올리려고" "제목이 너무 자극적이다" "스타필드 공사가 너무 지연되는 것이 아닌가" 등의 의견을 남겼다.

뜬금없었던 '백지화'라는 단어에 신세계그룹도 발칵 뒤집혔다. 스타필드 청라 공사가 현재 토양 다지기 단계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뜬금없는 소식에 기업 내부에서도 매우 놀랐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신세계 측은 전했다.

스타필드 청라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신세계프라퍼티 관계자는 "스타필드 청라 돔구장 이야기는 야구단 인수 직후 부회장께서 직접 말씀하셨던 것"이라며 "지금도 내부적인 검토는 진행 중이며 아직 새롭게 바뀐 부분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 내부에서도 해당 기사에 언급된 '재검토' '백지화' 소식에 발칵 뒤집힌 상태"라면서 "아마도 정용진 부회장께서 직접 지시를 내렸다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은 나머지 자극적으로 기사 제목을 쓴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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