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이사회 통해 연료전지 생산시설 구축 안건 승인

2021년 3월 2일 서구 SK인천석유화학에서 열린 '인천시 수소산업기반 구축 MOU 체결식'에서 박남춘 인천광역시장, 이재현 서구청장, 공영운 현대차 사장, 추형욱 SK E&S 사장이 협약을 체결한 뒤 정세균 국무총리 등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인천시)
2021년 3월 2일 서구 SK인천석유화학에서 열린 '인천시 수소산업기반 구축 MOU 체결식'에서 박남춘 인천광역시장, 이재현 서구청장, 공영운 현대차 사장, 추형욱 SK E&S 사장이 협약을 체결한 뒤 정세균 국무총리 등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의 수소산업기반 구축의 핵심이 될 청라국제도시 IHP의 현대모비스 수소연료전지 스택 연구시설 추진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현대모비스는 20일에 개최된 이사회에서 수소연료전지 제품 경쟁력 강화 및 양산 효율화를 위한 차세대 제품양산라인 투자에 1조 3천억 원의 비용을 투자하는 안건을 승인하고, 이를 공시했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투자내용에는 청라 IHP에 연료전지 스택 연구 및 생산시설을 마련하고, 울산에서는 청라에서 생산한 연료전지 스택을 최종 제품화해 연료전지시스템으로 공급하는 내용에 담겨져 있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는 청라 IHP 내 외국인투자기업 전용용지에 국내·외 기업이 입주 가능하도록 변경하는 내용이 담긴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국제도시 개발사업' 계획 변경안을 6월 16일 고시한 바 있다.

노형돈 청라국제도시 총연합회 비상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은 "현대모비스의 청라 IHP 수소연료전지 스택 연구시설 추진으로 청라국제도시가 수소경제 산업과 미래자동차 산업의 중추도시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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