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분양으로 전환된 A3, A4 블럭(자료=인천경제청)
일반분양으로 전환된 A3, A4 블럭(자료=인천경제청)

청라국제도시 6단지의 A3, A4블럭에 위치한 480세대 외국인 전용 임대아파트 두 곳(호반베르디움 6차, 청라시티프라디움)이 일반분양으로 전환되었다. 현재 두 아파트는 올 초 공사를 마무리하고 준공승인까지 떨어진 상태이다. 

호반베르디움6차(A3)와 청라시티프라디움(A4)은 청라시티타워, 청라국제업무단지, 코스트코 청라점, 청라의료복합타운 등 지역 호재와 매우 가까이 붙어있어 높은 부동산 가치를 지니고 있는 곳으로 분석된다.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A3, A4블럭은 외국인임대아파트는 2019년 3월에 임차인을 모집했는데 1년이 넘도록 외국인의 임대신청이 거의 없어 일반분양 전환신청을 하였다. 경제자유구역특별법 상 외국인 전용임대아파트는 분양한 지 1년이 넘도록 임차인이 없는 경우 일반분양으로 전환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한편 일반분양 전환으로 인해 발생되는 학령인구 유발 문제는 인천시교육청과의 합의를 통해 사업시행자 측에서 기존 학교(경연초중학교) 증설 공사비를 부담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 단기적인 학교 문제는 해소될 수 있겠지만, 앞으로 인구가 늘어나게 될 경우 콩나물 시루 신세를 면치 못할 것이라며 고등학교 신설을 포함한 장기적인 학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 더 청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