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기술 접목한 '스마트에코시티' 맞춤형 솔루션 도입 의견도 나와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사업 추진보고회(사진=서구청)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사업 추진보고회(사진=서구청)

인천 서구는 국토교통부의 ‘스마트 챌린지 사업’의 일환으로 서구에서 진행 중인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사업' 추진보고회를 25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구에 따르면 이날 보고회에서는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스마트 기능을 버스정류장에 접목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과 태양광을 활용한 친환경 설계로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상징성을 가져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국토교통부가 추진 중인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사업은 효과가 검증된 우수한 스마트시티 솔루션을 확산·보급해 국민 체감도를 높이고 전국으로 확산하는 사업으로, 서구는 인천에서 유일하게 선정되어 지난 3월부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사업의 주요 내용은 스마트 횡단보도 및 버스정류장을 설치하는 것으로 국비 포함 37.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고 설명했다.

서구 '스마트 버스정류장' 개념(자료=서구청)
서구 '스마트 버스정류장' 개념(자료=서구청)
서구 '스마트 횡단보도' 개념(자료=서구청)
서구 '스마트 횡단보도' 개념(자료=서구청)

먼저 구는 원도심 등 보행환경이 노후화되고 사고율이 높은 곳을 중심으로 활주로형·바닥형 신호등 및 투광등 음성안내 시스템 등을 갖춘 스마트 횡단보도를 설치해 교통사고를 줄이고 주민에게 안전한 보행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스마트 버스정류장은 대중교통 서비스 이용자의 편리성을 위해 모니터를 통해 교통정보를 제공하고 미세먼지 측정 및 저감 서비스, 냉난방 시설, 공공 와이파이 등이 도입된다. 여기에 더해 ‘안심벨’과 CCTV 설치로 스마트한 기능뿐만 아니라 안전한 버스정류장으로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서구는 스마트 버스정류장 디자인 선정을 위해 설계안 중 주민투표 및 전문가투표를 통해 인천을 대표하는 스마트 버스정류장 디자인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이번 사업으로 서구가 더욱 안전하고 스마트한 교통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며 "구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통해 '스마트에코시티'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서구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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