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내년도 정부 예산안 국고보조금 4조 3,929억 확보했다 밝혀

서울 지하철 7호선 전동차(Image by 스마트랜스 from pixabay)
서울 지하철 7호선 전동차(Image by 스마트랜스 from pixabay)

인천광역시는 보도자료를 내고 내년 정부 예산안 국고보조금 반영액이 서울 7호선 청라 연장 사업 공사비 724억을 포함, 목표액 대비 1,929억 원이 늘어난 4조 3,929억 원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당초 인천시는 내년도 7호선 청라 연장선 예산을 440억 원 확보했다고 말했으나, 국토교통부 및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의 교차 확인 결과 724억 원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내년도 7호선 목표 공정률을 17.6%로 산정하여 1,100억 원의 국비를 신청했고, 국토부에서는 일괄적으로 목표액의 40%로 책정하여 통보했으나 지역 국회의원과의 협의 등을 통해 확보한 금액을 포함해 724억 원의 국비를 확보한 것"이라며 "시 예산을 포함해 1,200억 가량의 예산을 확보한 만큼 차질없이 7호선 연장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시는 7호선 청라 연장사업을 포함해 ▲감염병 전문병원 선정 구축비 23억 원 ▲GTX-B 설계비 803억 원 ▲인천(수인선 송도역) 발 KTX 직결 공사비용 620억 원 ▲국립 인천해양박물관 건립 비용 255억 원 등 총 4조 3,929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시는 내년도 국비 반영비를 포함해 현재 진행 중인 각종 공모사업과 10월 발표 예정인 보통교부세 8,000억 원을 포함하면 총 5조원 이상 확보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상길 시 재정관리담당관은 "앞으로 주요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국비예산 중 기획재정부 예산심의 과정에서 미 반영된 사업에 대해서는 지역 국회의원들과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국비확보 상황실을 운영해 국회심의과정에서 국비를 추가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노형돈 청라국제도시 총연합회 비상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서울 7호선 청라연장선의 신속한 사업추진을 통해 인천시가 청라 주민들에게 약속한 2026년 조기개통의 약속을 반드시 이행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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