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접종완료자 포함 알림 안내POP(사진=서구청)
코로나19 백신 접종완료자 포함 알림 안내POP(사진=서구청)

인천 서구는 다중이용시설 18시 이후 인원 제한 등 거리두기에 따른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인천 최초로 백신접종 완료자 포함을 알리는 '안내POP' 5,000개를 제작하고, 100㎡ 이하 소규모 업장 위주로 배부한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이재현 서구청장은 지난 1일 심곡동 한 음식점을 방문해 방역 수칙 준수 여부와 시범제작된 안내 POP를 확인하고 점주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서구는 전했다.

현재 거리두기 지침은 백신접종 완료자에 대한 인센티브 조치로 지난달 23일부터 식당·카페의 경우 백신접종을 완료한 자는 저녁 6시 이후 최대 4명까지 모일 수 있도록 기준을 완화했다.

안내POP가 설치된 음식점을 방문한 이재현 서구청장(사진=서구청)

구 관계자는 "일부 업소에서는 인센티브 내용을 숙지하지 못하거나 백신 접종완료자를 식별할 방법이 없어 집합 금지에 대한 민원이 제기되는 등 혼란이 있는 상황"이라며 "이에 백신접종을 독려하고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안내 POP를 제작했다"고 도입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업소는 이용객 백신접종 완료 여부를 확인하고 안내POP를 테이블에 놓아두면 된다"며 "이용객도 방역 수칙 준수 여부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안심하고 업소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청장은 "사적모임금지 등 방역 수칙으로 그간 자영업자들의 피해가 커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가운데 자영업자 지원책을 계속 고민하고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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