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바이오 랩 구축 후보지 확정 ‘발언’
구청장 국회의원 구민 자존심 살려라

국민의힘 이강구 연수구의회 부의장(사진=연수구의회)
국민의힘 이강구 연수구의회 부의장(사진=연수구의회)

연수구의회 이강구 구의원이 5분 발언을 통해 민주당 ‘이재명 대선 예비후보’를 비판하고 나섰다.

비난의 이유는 ‘송도국제도시 K-바이오 랩 구축 후보지 확정’ 관련 인천시의 적극적 유치 노력과 연수구민들의 뜨거운 응원과 11만 5천여명의 서명, SNS 릴레이 챌린지, 1천여 공무원, 자생단체 등이 하나가 되어 이룩한 성과였다.

그런데 지난달 28일 이재명 대선 예비 후보자는 K-바이오 랩 후보지 경쟁도시였던 대전 대덕 연구개발특구 공약발표 기자간담회에서 ‘K-바이오 랩 허브 문제는 정부정책 결정에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라고 필요하면 별도 공모 사업을 하지 대전이 제안한 사업을 공모사업으로 바꿨다. 

그것도 '저 아래 전남이나 대구를 줬으면 인정하겠지만 수도권에 줬다’는 발언을 했기 때문이다.

또한 지난달 8일 송도 바이오 기업을 방문하기 전 인천 기자간담회에서는 '인천에 대한 지원 계획으로 바이오 창업기업육성을 위해 송도에 K-바이오 랩 허브 구축 성공을 지원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이강구 의원은 “각 경선 지역에 따라 말 바꾸기 행태를 보이고 있다. 이는 충청을 위로하기 위해 인천을 무시한 행태”라며 “그때 그때 말과 행동이 달라지는 무책임한 후보”라고 꼬집었다.

이어서 “이 예비후보 캠프 수석대변인 박찬대 의원과 인천선대본부장 정일영 의원은 이 예비후보의 연수구를 향한 망언에 침묵하지 말고, 진정성 있는 사과를 이끌어내 구민의 자존심을 살려야 할 것”이라며 “현 구청장 또한 이를 듣고 보면서 침묵하지 말고, 구민들의 자존심을 살리는데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덧 붙였다.


본 내용은 <더 청라>와의 업무제휴를 통해 공유한 '송도신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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