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 해변공원캠핑장(사진=인천시설공단)
청라 해변공원캠핑장(사진=인천시설공단)

지난 7월 9차 입찰 공고 만에 운영사업자를 찾은 청라국제도시 해변공원캠핑장이 마침내 내달 28일 문을 연다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밝혔다. 캠핑장 사용료는 규격 등에 따라 20,000원~220,000원으로 책정됐다.

서구 청라동 산 5-19 일대 40,377㎡ 면적에 조성된 해변공원캠핑장에는 카라반존 7면, 오토캠핑존 44면(데크 16면, 자갈 18면), 텐트캠핑 14면 등 총 65면의 캠핑사이트가 조성돼 있고 공동시설인 멀티하우스(화장실, 샤워장, 개수대), 매점 등이 갖춰져 있다.

옛 청라도와 주변 갯벌을 매립한 울창한 숲을 가진 산지형의 캠핑공간인 해변공원에 는 RC게임장, 모험놀이터, 순환산책로, 전망쉼터 등도 조성돼 있다.

또한 인근에 노을 조망이 뛰어난 노을공원이 보도육교를 통해 연결돼 있고, 주변에 스케이트프라자, 가족피크닉장, 레인가든, 유아숲체험원 숲체험 공간도 제공돼 자연의 숲과 생태를 체험 할 수 있는 도심 속 힐링 명소가 될 것으로 인천경제청은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해변공원캠핑장은 도로 맞은편에 '아메리칸 스탠다드' 규격의 코스트코 청라점이 예정돼 있어 캠핑용품 및 식품 수급이 편리한 도심형 캠핑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청라국제도시 6단지에 조성된 해변공원캠핑장은 3월부터 사용료 고시와 함께 입찰을 시작했으나, 8억 원이 넘는 최저입찰가로 인해 입찰 참가업체 모집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최저입찰가 규모를 줄여가며 수 차례 입찰과 유찰을 반복했다가 지난 7월 30일 2억 7천여 원의 금액으로 낙찰해 사업자를 찾게 된 것이다.

앞으로 인천경제청은 해변공원캠핑장 예약시스템 완비 및 캠핑장 사용료 할인 행사 등 개장 준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설공단 청라공원사업단 공원팀(☎032-456-2732)으로 문의할 수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더 청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