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내 1만 6000여 개의 CCTV 영상 경찰, 소방, 법무부 등에 실시간 공유
- 통합플랫폼 연계한 전통시장 화재경보 연계서비스도 시범 설치

시청 IDC 센터에 자리잡은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운영센터(사진=인천시)
시청 IDC 센터에 자리잡은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운영센터(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는 30일 박남춘 인천시장, 송민헌 인천경찰청장, 윤웅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성기욱 인천스마트시티주식회사 대표이사 등이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운영센터' 현판식을 갖고 통합플랫폼의 시연 뒤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지난해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시스템을 구축하고 2달 간의 시험운영을 거쳐 이날부터 본 운영에 들어간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사업은 방범, 교통, 환경 등 ICT기반의 시스템을 서로 연계해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더욱 효율적으로 도시를 관리, 감시,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으로, 국비 6억 원 등 총 16억 5천만 원을 투자해 시스템을 구축해 2달간의 시험운영을 거쳤다고 인천시는 전했다.

시는 이번 통합플랫폼 구축을 통해 인천시 어디서든 사건·사고가 발생 시 112치안종합상황실, 119종합상황실, 법무부 위치추적관제센터와 현장 출동요원에게 상황 발생지점 인근의 CCTV영상이 실시간 공유되며, 영상을 통해 현장상황을 파악함으로써 긴급 상황에 신속한 대응과 골든타임 확보가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시는 이번 통합플랫폼 구축 1단계 사업 목표를 '스마트 안전도시'로 설정하고, 그 일환으로 전통시장에 설치된 화재감지센서에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시장 내 CCTV영상이 119종합상황실로 표출 되도록 하는 전통시장 화재경보 연계서비스를 계산시장, 작전시장에 시범 설치했다고 덧붙였다.

김지영 시 스마트도시담당관은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운영센터 운영으로 범죄를 사전에 예방해 시민 안전 체감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안전 분야뿐만 아니라 쓰레기, 교통, 원도심 개발 등의 도시문제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더 청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