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재 청장 "금년 내로 청라의료복합타운 협상서 좋은 결과 낼 것"

시민청원 영상답변 화면(인천시 유튜브 화면 갈무리)
시민청원 영상답변 화면(인천시 유튜브 화면 갈무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인하대병원 측의 청라의료복합타운 심사 결과 불복 소송에 따른 청라 주민들의 시민청원에 대해 청라의료복합타운 심사는 공정하게 진행됐으며, 금년 내 '내실 있는 결과'로 화답하겠다는 답변을 남겼다. 그러나 시민청원의 취지였던 인하대병원 측에 대한 행정조치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영상답변을 통해 "청라의료복합타운 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모 평가 과정은 공모지침서에 명시된 바에 따라 공정하게 추진됐으나, 인하대병원컨소시엄은 그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며 청라의료복합타운 민간사업자 집행정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고 이번 소송의 배경을 재차 언급했다.

이어 이 청장은 지난 27일 인하대병원 측이 본안사건에 앞서 진행됐던 행정중지 가처분신청 재판의 결과를 알리며 잠시 중단되었던 서울아산병원 컨소시엄과의 협상이 재개됐음을 밝혔다.

이원재 청장은 영상답변 말미에서 청라의료복합타운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서울아산병원 컨소시엄과의 본협상을 금년 내로 마무리를 짓겠다고 청라 주민들에게 약속했다.

이 청장은 "오래 기다렸던 청라의료복합타운 사업이 더는 늦춰지지 않고 내실 있게 실현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주민들에게 "지금까지처럼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나 해당 시민청원에서 청라 주민들이 답변을 원했던 사안 중 하나였던 인하대병원에 대한 행정조치 요구에 대한 인천시 및 인천경제청의 입장은 이번 답변에 포함되지 않았다.

<더 청라>는 해당 내용에 대해 인천경제청의 입장을 듣고자 했으나 담당자의 부재로 답변을 들을 수 없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더 청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