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표 공인행정사

(Image by Gerd Altmann from Pixabay)
(Image by Gerd Altmann from Pixabay)

현대 사회는 '불통의 시대'라고 합니다. 소통의 도구와 수단은 많은데 정작 소통의 길은 오히려 자꾸 좁아지고 있어 그런가 봅니다.

혈관처럼 잘 통해야 우리 몸이 건강하듯이, 우리 사회도 소통하지 못하면 오해와 불신과 갈등을 낳는 사회적인 병리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래서, 먼저 잘 통하기 위해서는 마음의 문을 여는 유연성이 있어야 하겠습니다. 닫힌 문은 어떠한 방법으로도 소통되지 않으니까요.

그렇다면, 서로 '마음의 문'을 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쌍방이 믿는 마음으로 지극정성으로 두드려야 합니다.

주역 계사전에는 '궁즉변 변즉통 통즉구(窮則變, 變則通, 通則久)'라는 말이 있습니다.

풀어서 설명하자면, '窮'은 부족하기에 정성으로 갈구하는 것이고, '變'은 마음의 문을 여는 유연성으로 변화에 쉽게 적응하는 것입니다. '通'은 쑥쑥 잘 통하는 것이며, 마지막으로 '久'는 지속적 생명력을 잉태하는 영원성을 의미합니다.

이렇듯, 우리 청라국제도시가 오래 오래 유지되기 위해서는 지극정성으로 상대방을 이해하려 노력하고, 서로 마음의 문을 열고서 깊은 '소통의 나눔'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사랑의 첫 번째 의무는 상대방에게 귀 를 기울이는 것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청라국제도시에 거주하는 우리 모두는 변화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경청하는 운동을 선포해야 하겠습니다.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들어 할 때 청라국제도시 총연합회를  중심으로 각 단체들과의 소통을 통해 진정으로 주민들이 바라는 바, 즉 여론을 잘 수집하여 상응하는 대책을 강구하여 줌으로써 위기를 대처한 위대한 청라국제도시가 될 수 있도록 대동단결할 때라고 생각됩니다.

 

홍인표 공인행정사

ㆍ인하대학교 법학과 졸업
ㆍ제 35기 경찰 간부 후보생 졸업
ㆍ인천 경찰청장 비서실장
ㆍ인천 중부, 부평, 서부경찰서 정보과장 등 역임
ㆍ새얼문화재단 운영이사
ㆍ현 홍인표 공인행정사 대표 행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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