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워부 추가 공사비 분배를 두고 이견 노출

청라시티타워 조감도(자료=인천경제자유구역청)
청라시티타워 조감도(자료=인천경제자유구역청)

청라시티타워 건설공사가 또 한번의 위기에 봉착했다. 청라시티타워의 추가 공사비에 대해 LH와 한양-보성 컨소시엄, 인천경제청간에 이견이 노출되어 해결이 쉽지 않아 보인다.

청라시티타워는 2016년 8월 사업자 공모가 시작되어 어렵게 2017년 2월 사업협약이 체결됐으나, 그 동안 기본설계 부실과 타워부 실적 시공사 선정의 난항으로 일정 상 공사가 많이 지연되고 있다.

현재는 타워부의 실적 시공사 재입찰이 추진 중이고 11월 입찰과 12월 도급계약 체결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2022년에는 실적사 선정 마무리와 동시에 착공을 추진할 예정이다.

청라시티타워 공사현장(사진=독자제공)
청라시티타워 공사현장(사진=독자제공)

하지만 타워부의 추가 공사비에 대해 사업자 간 분배 문제가 불거지며 적시에 공사가 다시 시작될 수 있을지 의구심이 증폭되고 있다.

LH측의 입장은 일단 물가연동비 포함 3,600억+@선을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초과금액은 사업자와 경제청이 공동 분담하라는 것이다.

한양-보성 컨소시엄(SPC 청라시티타워㈜)은 "사업환경 악화로 투자비 회수도 어려운 상황이고 추가적인 투자는 사업손실로 연결된다"며 "초고층 타워의 안정적인 사업완료와 완성도 확보를 위해 시티타워 추가 사업비에 대해서 당사자 간 일괄 해결의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어필하고 있다.

청라 주민들은 주민들의 숙원 시업인 시티타워 건설사업이 또 다시 위기를 맞고 있다며 우려와 근심어린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익명의 청라 푸르지오 입주민은 "청라시티타워의 완공을 위해 추가 공사비에 대한 사업자 간 현명한 해결방안이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더 청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