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려라 아비' 공연에 앞서 진행된 이재현 서구청장 개관 기념인사(사진=서구청)
'달려라 아비' 공연에 앞서 진행된 이재현 서구청장 개관 기념인사(사진=서구청)

인천 서구는 공연, 전시 복합문화공간인 청라 블루노바홀이 지난 22일 첫 연극공연인 '달려라 아비'와 함께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부터 4년여 공사 끝에 올해 7월 준공된 청라 블루노바홀은 2019년 11월 준공을 앞두고 뜻밖의 화재로 인해 개관이 미뤄졌고, 이후 화재 원인을 분석하고 보수공사 끝에 22일 인천을 배경으로 한 연극 '달려라, 아비' 공연과 함께 개관을 맞았다.

이날 개관 행사는 이재현 서구청장이 공연 시작 전 무대에 올라 개관선포를 하는 것으로 치러졌다.

당초 서구는 청라 주민들과 함께하는 청라 블루노바홀의 개관 행사를 계획했으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이 길어지면서 첫 공연과 함께 개관선포를 하는 것으로 축소되었다.

청라 블루노바홀(사진=서구청)
청라 블루노바홀(사진=서구청)

청라호수공원 내 위치한 청라 블루노바홀은 지상 1~2층 486석 규모 음악공연, 연극, 뮤지컬 등 전문예술 공연장을 갖추고 지하 1층에는 전시 공간이 마련됐다.

서구 관계자는 "블루노바홀은 푸르다는 뜻의 'Blue'와 새 소식이라는 포르투갈어 'Nova'의 합성어로 '푸른 새 소식'이라는 의미가 담겨있다"며 "이처럼 문화예술공연 새 소식을 주민에게 들려드리고 좋은 공연으로 보답하는 블루노바홀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노형돈 청라국제도시 총연합회 비상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은 "화마의 아픔을 겪으며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이를 이겨낸 청라 블루노바홀의 개관을 축하한다"며 "블루노바홀이 지역 주민들에게 고품격 문화생활을 제공하는 '명품 문화도시 청라'를 만들어가는 역할을 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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