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세계여자의사회 부회장으로도 내정

김봉옥 신임 인천힘찬병원장(좌측)과 박혜영 이사장 (사진=인천힘찬병원)
김봉옥 신임 인천힘찬병원장(좌측)과 박혜영 이사장 (사진=인천힘찬병원)

인천힘찬병원 신임 병원장으로 김봉옥 전 충남대병원장이 취임했다.

상원의료재단 인천힘찬병원은 6일 신임 김봉옥 병원장의 취임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신임 김봉옥 병원장은 상원의료재단 의료원장을 겸임하게 된다.

인천 논현동에 소재한 인천힘찬병원은 관절 및 척추 병원이면서 내과, 신경과, 외과, 산부인과 등 주요 진료과목을 두루 갖춘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이다. 또 로봇수술이 가능한 인공관절센터와 24시간 응급실, 혈액투석실 등의 시설을 구비하고 있다.

연세대 의대 출신인 김봉옥 신임 병원장 겸 의료원장은 대통령 소속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 위원장, 대한병원협회 이사로 있다.

또 충남대학교병원장을 역임했는데 취임 당시 여성 최초로 우리 나라에서 국립대 병원장에 부임한 것으로 의료계 이목이 집중되었던 바 있으며, 차기 세계여자의사회 부회장으로도 내정되어 있다.

이수찬 힘찬병원 설립자는 "힘찬병원의 대표원장이자 설립자로서 김봉옥 신임 병원장과 같은 유능한 분이 오시게 된 것을 환영하고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의료계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김 병원장의 부임이 힘찬병원 재도약의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는 축하 인사를 전했다.

김봉옥 신임 병원장 또한 병원 임직원들의 진심어린 환영에 대해 고마움을 표했다.

김 병원장은 "인천뿐만 아니라 국내 및 해외로 계속하여 영역을 넓히며 발전하는 병원에 함께하게 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병원 가족들의 역량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소통에 힘쓰며 힘찬병원이 제2의 도약을 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힘찬병원은 지난 4월 인천 연고 야구단인 SSG랜더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1년 시즌 SSG랜더스 구단 공식지정병원으로 선정돼 의료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지역 거점병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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