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점공원 '미세먼지 저감 2호숲' 조성(사진=서구청)
문점공원 '미세먼지 저감 2호숲' 조성(사진=서구청)

인천 서구는 지난해 포리공원에 '미세먼지 저감 1호숲'을 조성한 데 이어, 올해에는 포스코에너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와 함께 청라 문점공원에 '미세먼지 저감 2호숲'을 조성하고 기념행사를 지난 27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행사는 포스코에너지의 주관으로 이재현 서구청장을 비롯해 포스코에너지 정기섭 사장,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신정원 본부장 등 각 기관의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소규모로 진행됐다고 서구는 전했다.

서구에 따르면 이번에 조성된 문점공원 미세먼지 저감 2호숲은 관목을 포함한 왕벚나무와 느티나무 등 약 1,600그루를 심고 태양광 스마트 파빌리온과 바닥 조명등을 설치했다.

서구는 이를 통해 환경 개선과 더불어 이용객의 편익도 크게 증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대표 수종 느티나무를 심어 서해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를 막아 331kg의 탄소 저감효과가 예상되고 태양광 스마트 파빌리온은 이용객 쉼터 역할과 동시에 매년 3,942kWh의 친환경 전기를 자체 생산해 연간 1.8t의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감축해주는 효과도 가지고 있다고 서구 관계자는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서 이재현 서구청장은 "미세먼지 감축과 주민의 도시 생활 지원을 위한 포스코에너지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협력에 감사드린다"며 "국제환경도시인 서구에 도심 속 미세먼지 저감숲이 지속적으로 확충되어 미래세대를 위한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노형돈 청라국제도시 총연합회 비상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은 "미세먼지 저감 1호숲인 포리공원이 4단지 주민들의 휴식처로 애용되고 있는 만큼, 문점공원 역시 5단지 지역 주민들에게 힐링 공간으로 사랑받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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