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생활문화센터 설계 공모 당선작(자료=서구청)
청라생활문화센터 설계 공모 당선작(자료=서구청)

인천 서구는 내년 5월 착공 예정인 청라생활문화센터 신축을 위한 설계공모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천일종합건축사무소의 응모작을 설계 공모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당선작은 '도시와 자연의 경계를 허물며 지역주민의 문화, 여가 활동이 어우러지는 복합커뮤니티센터'라는 컨셉으로 설계되고 녹화, 에코튜브, 파빌리온 등 서구의 스마트에코건축 가이드라인을 설계에 반영해 '스마트에코시티'를 추구하는 서구의 요구사항을 비롯해 여러 계층의 주민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서구 측은 설명했다.

옛 청라1동 행정복지센터(청라동 165-16, 청라1동 우체구 옆 부지)에 들어서는 청라생활문화센터는 총사업비 46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1,240㎡ 규모(지하 1층~지상 3층)로 건립될 예정이라고 서구는 전했다.

서구 관계자는 "'에코튜브'와 같은 요소를 설계에 적용해 공원과 도시의 경게에서 주민이 잠시 쉬어가며 소통하는 공간을 자연스럽게 배치한 작품"이라면서 "특히 인근 수변공원과 내·외부 공간을 유기적으로 잘 연결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유소년 인구구성 비율이 높고 보육·복지·문화시설 수요가 높은 청라에 다함께 돌봄센터, 공동육아나눔터, 생활문화센터 기능을 복합적으로 갖춘 생활SOC시설을 건립해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배석희 청라국제도시 총연합회 前 회장은 "옛 청라1동 행정복지센터 자리에 들어설 청라생활문화센터가 장벽 없이 누구에게나 개방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주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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