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국토교통부 투자심의위원회 심사에서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과 '인천대로 혼잡도로 개선사업'이 심의를 통과한 것에 대해, 인천 서구가 적극 환영하고 감사한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인천대로 지하화 사업에 대해 원도심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서구 관계자는 보도자료를 통해 "그동안 인근 지역은 인천대로의 노후화된 시설뿐 아니라 교통혼잡, 지역단절, 소음, 매연 등에 따른 각종 피해로 인해 인천대로 이용자 및 주변 주민들로부터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면서 "인천대로 혼잡도로 개선사업에 청신호가 켜짐에 따라 고가도로와 방음벽을 허물고, 거점개발과 공원 및 주차장 조성 등 주민편익시설 설치가 가능해졌다"고 입장을 전했다.

서구는 인천대로 공단고가교~서인천IC 구간 혼잡도로 개선사업으로 주변 지역이 친환경적인 구역으로 재탄생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주민들의 정주여건 및 생활환경이 크게 개선돼 그간 침체됐던 원도심 지역이 활성화되는 반전의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서구가 사통팔달 교통의 중심지로 나아가는 데 있어 중요한 축을 담당하는 '경인고속도로 지하화'와 '공단고가교~서인천IC 혼잡도로 개선사업'이 국토부의 투자심사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것을 적극 환영한다"며 "앞으로 해당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지금까지 그래왔듯 국토부, 인천시 등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덧붙여 "서구의 성장세가 그 어느 때보다 가파른 지금, 두 개의 사업은 는 그 속도를 가늠할 중요 사업"이라며 "구민들의 바람대로 사업이 조속히 추진돼 지역 발전의 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