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 씨티타워의 멈춤은 중단이나 무산이 아니라 일시 멈춤입니다.

사진자료 : 호수공원 청라씨티타워 부지
사진자료 : 호수공원 청라씨티타워 부지


청라 씨티타워의 멈춤은 중단이나 무산이 아니라 일단 일시 멈춤입니다.

어제 현 씨티타워 일단 멈춤 상황에 대해서 김교흥의원, (주)청라씨티타워, LH씨티타워 관계자들과 연이어 통화를 통해 상황파악과 추진방향에 대해서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어째든 현 상황은 관계자 모두 " 당황" " 곤혹" 이라는 표현이 맞을 듯하나 확인된 사실은 입찰 상한가가 없었고 입찰보증금도 없었으며 LH나 (주) 청라씨티타워나 입찰전략에서 건설사들의 영업전략에 말렸고 정보취득과 분석에서도 실패한 듯 보입니다.

입찰 건설사들의 예가를 휠씬 넘는 공사비 입찰가는 무엇보다 사업리스크에 대한 안전율을 최대치로 반영한 결과물이라는 것이 중론이고 사실 이 차이는 협의도 가능한 부문이나 그 차이가 예상치를 넘어선다는 것이 현실적 어려움입니다.

일단 입찰이 진행되었고 상한가 제한이 없는 상황에서 최적격 우선협상자는 선정되어야하고 예가(약4,400억원)를 초과는 부분에 대해서 (주) 청라씨티타워와 LH가 어떻게 커버할 것인지가 선행되어야 과제입니다.

두 건설사가 제시한 입찰가격에 공사에 대한 리스크 비용이 포함되어 제시되었다면 실질공사비와 발생할 수도 있는 공사비가 더해진 것이므로 추가된 부분에 담보든 보증이든 어느 방법을 통해서라도 LH와 (주) 청라씨티타워 등 관련사들은 보강을 해야할 것이고 실적시공사로 선정된 건설사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대승적 차원으로 유연한 입장을 견지해야 할 것입니다.

한가지 더 바램은 이번 씨티타워 일단 멈춤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서 경제청 또한 그동안의 방관자적 입장에서 벗어나 최종 소유자로서 역할을 충분히 해주기를 요구합니다.

청라주민여러분!, 

청라씨티타워의 일단 멈춤이 당황스럽고 화가 치밀어 오르는 상황이지만 낙담도 절망도 하지 마시라...그리고 힘 내시라.!

그리고 우리끼리 싸우지도 탓도 하지 마시라...

멈춤은 말 그대로 일시 멈춤일 것입니다.

청라는 오늘도 내일도 GO !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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