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D Y자노선.. 보다 신중하게 확실하게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사진자료 : 민주당 대선 캠프
사진자료 : 민주당 대선 캠프
사진자료 ; 민주당 대선 캠프
사진자료 ; 민주당 대선 캠프

최근 대선이 다가옴에 따라 유력 후보들마다 지역의 교통현안에 대해서 공약을 남발하고 있다. 특히 수조원이 들어가는 교통정책을 하룻 만에 바꾸고 뒤집고 부활하고 난리도 아니다. 청라국제도시를 비롯한 인천 서구에서 작년에도 한참 이슈가 되었던 GTX노선이 다시 도마위에서 난도질을 당하고 있다.

이래서야 선거철에 부는 한탕주의 뜨내기 정책이 아닐 수 없다.

여권의 유력 대권 후보자인 이재명은 수도권 30분 이내 진입이라는 타이틀 아래 GTX플러스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여기에 청라국제도시를 경유하는 GTX 노선은 없었다. 물론 청라주민들은 격분했다. 심지어 인천공항을 출발하는 GTX-E노선도 청라에는 오지 않았다. 

물론 이재명 후보는  인천지역 교통 공약을 발표하면서 경인전철과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방안을 마련하겠다 했고,  도심을 양분시키는 경인전철은 지역 발전의 가장 큰 걸림돌이라 하며 1호선의 지하화를 추진하고 지상에 공원 같은 생활시설과 업무시설을 배치해 단절된 도시를 연결하도록 하겠다 했다. 교통 혼잡이 심각한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도 적극 추진하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B노선도 조기 추진하겠다. 제2경인선 철도와 지하철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 문제도 차질 없이 빠르게 진행되도록 하겠다. ​2호선 홍대역부터 부천 대장까지 지하철을 연결하는 사업도 인천 청라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 고 발표했다.

여기까지는 나름 고민도 하고 여론도 수렴한 것 처럼 보였다. 하지만 청라 주민들이 기다리고 염원하던 GTX-D Y자노선에 대해서는 일체의 언급이 없었다.

그런데 하룻만에 그 수조원  철도 노선이 부활했다.  

민주당 대전환 제20대 대통령 선거대책위원회 대책본부라는 거창한 이름하에 GTX-D노선, 인천공항=>청라국제도시=>부천운동장을 반영하는 Y자 노선을 추진하겠다는 보도 자료가 나왔다.  하룻밤 사이에... 진정한 부활이다.

 이재명 후보가 발표한  GTX-D노선은 인천공항~가정~계양~부천운동장을 반영하는 Y자 노선으로 추진될 것이라 한다.  이 지역 민주당 국회의원들은 대선 공약과 관련해서 선대위와 논의한 끝에 GTX-D노선의 Y자노선이 최종적으로 포함되었고 자랑이다.  

​그러면 그토록 국토부, 대광위, 국토부장관에게 지속적으로 건의했으면 GTX-D Y자노선은 처음부터 대선공약에는 왜 거론조차 되지 않았을까?

이래서 정치인들은 믿을 수 없다. GTX-D Y자 노선이 대선 공약으로 추진된다는 보도자료 한장이 너무 가벼워 보이는 것은 나뿐만은 아닐 것이다. 

야권의 유력 대선 후보자는 어떠할까?   철도 공약에 대한 이해도는 있을지...

오십보 백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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