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 4곳 등에 61개 새로 설치
저화질 CCTV, 8백만 화소로 교체…
어린이보호구역 사각지대에 고정형 카메라도 설치

사진제공 :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사진제공 :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시민 안전과 범죄 예방을 위해 오는 10월까지 사업비 36억원을 들여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내 CCTV를 확충하고 교체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송도국제도시 10개소(45대), 청라국제도시 4개소(16대)에 다목적 CCTV가 새로 설치된다. 청라에 있는 215대의 낡은 회전형 카메라 는 교체하고 안전 강화와 관제력 향상을 위해 58곳에 고정형 카메라 147대를 설치한다. 

인천경제청은 민원 발생, 경찰서와 해당 구청의 설치 요청 등을 종합 검토, 설치가 시급한 곳을 우선 선정했다.

특히 청라의 경우 지난 2012년 ~ 2014년 설치된 카메라의 화질이 낮아 사건사고 발생시 영상이 선명하지 못해 식별에 어려움을 겪음에 따라 종전 41만 화소에서 800만 화소의 고화질 CCTV로 전면 교체한다. 또 어린이 보호구역내 사각지역을 줄이기 위하여 고정형 카메라를 추가 설치한다.

인천경제청은 이달 시공사와 감리단의 확정 설계를 마무리 짓고 오는 5 본격적인 현장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장병현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기획조정본부장은 “이번 CCTV 확대 설치· 개선을 계기로 앞으로 IFEZ가 더욱 안전하고 범죄 없는 글로벌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CCTV는 송도 1159개, 청라 382개가 각각 설치돼 있고 영종하늘도시는 현재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이관 중에 있으며 미단시티는 132개가 설치되어 운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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