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하천 일원에서 지난달 25~28일 실시

인천 서구는 생태하천 조성의 일환으로 지난달 25~28일 4일간 4대 하천인 심곡천, 공촌천, 나진포천, 검단천 일원에서 '새봄맞이 정화 활동'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정화 활동은 겨우내 쌓인 하천의 각종 생활 쓰레기 등을 청소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함으로써 활기찬 서구를 만들기 위해 실시됐다.

아울러 하천의 유지용수가 부족해 하천의 건천화 현상이 진행돼 수질이 악화함에 따라, 새봄맞이 하천 정화 활동을 통해 수질 오염원을 제거해 하천의 수질 개선에 기여하고 향후 이를 기초로 4대 하천을 생태하천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차원에서 진행됐다.

그동안 4대 하천은 일부 낚시꾼의 활동과 주변 경작 등으로 인해 매년 오염물질 및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곳이었다.

한편 서구는 공촌천 변에는 무단경작 및 쓰레기 상습투기로 인해 하천이 오염되고 있는 국·공유지 자투리땅을 활용해 정원과 꽃이 있는 걷고 싶은 하천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해마다 네트워크 단체들과 하천활동가들이 정화 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으나, 하천변은 여전히 많은 양의 쓰레기가 쌓여 있는 현실"이라며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낚시 및 투기지역 집중단속과 환경개선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 구민과 함께 '쓰레기 제로 도시' 서구를 만들기 위해 구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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