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는 22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 설치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찾아 4월 1일 접종센터 개소를 앞두고 필요한 사항들에 대한 사전점검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이날 사전점검에서 예진표작성, 예진, 접종 실시, 이상반응 대기장소, 백신냉동고 등 접종의 전 과정을 꼼꼼히 살피고 예상되는 문제들에 대한 보완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서구는 전했다.
서구에 따르면 서구는 연수구, 부평구와 함께 4월 1일 선제적 접종을 시작하는 구로 선정돼 인천아시아드경기장 2층 유휴공간을 활용, 420평 규모의 예방접종센터 설치 공사를 완료한 상태이다.
특히 화이자 백신의 안전한 보관을 위한 초저온 냉동고는 물론, 갑작스러운 정전에 대비한 무정전 전원장치(UPS) 및 비상자가발전 ATS장치 차량 24시간 대기 등 혹시 모를 위급상황에도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고 서구 측은 덧붙였다.
아울러 이날 행정안전부 예방접종지원단, 소방청, 한국전력 서부지사, 육군17사단, 인천시청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백신 수송, 센터 방호관리, 전기안전, 소방안전, 센터 설치기준 충족 여부에 대한 현장 합동점검을 진행했다고 서구는 전했다.
서구는 오는 30일 신속하고 안전한 접종을 위해 예진, 접종, 이상반응 관찰 등 예방접종 전 과정을 실전처럼 점검하는 사전 모의 훈련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백신 접종부터 이상반응 대응까지 코로나19 백신 접종의 모든 과정을 철저하게 준비해서, 안심하고 접종하실 수 있도록 하나하나 세심하게 챙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청장은 "최근 소규모 집단감염은 물론이고 가족 간 감염사례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며 "접종으로 집단면역이 형성되기 전까지는 조금도 방심하지 않고 가정, 학교, 직장 등 일상의 공간부터 생활방역수칙 준수에 철저히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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