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아동이 주인공인 행복한 언택트 축제' 아동축제기획단 발대식(사진=서구청)
'제4회 아동이 주인공인 행복한 언택트 축제' 아동축제기획단 발대식(사진=서구청)

인천 서구는 지난달 30일 '제4회 아동이 주인공인 행복한 언택트 축제'를 준비하기 위해 36명의 아동이 참여한 '제4기 아동축제기획단' 발대식을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이들은 기획부터 홍보, 운영, 모니터링 등 축제를 처음부터 끝까지 만들어가게 된다고 전했다.

'아동이 주인공인 행복한 축제'(아주 행복한 축제)는 아동축제기획단이 주도적으로 만드는 인천 유일의 '아동을 위한, 아동에 의한, 아동의' 축제로, 2018년 1회를 시작으로 지난 3년간 아동친화도시 서구에 걸맞은 브랜드 축제로 성공리에 개최됐다고 서구는 소개했다.

서구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아동‧청소년 행사가 중단되는 상황에도, 코로나로 지친 아동들을 위로하고 아동의 놀 권리 보장을 위해 집에서 가족과 함께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언택트 축제로 전환 개최될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참가 아동에게 위촉장 수여와 함께 아동 축제 기획단의 역할을 배우고, 참여 아동들이 자기소개 및 지원동기를 말하며 서로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고 서구 관계자는 설명했다.

앞으로 기획단은 매주 토요일 온라인으로 소통하며 축제전문가의 멘토링을 통해 축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서구 측은 덧붙였다.

서구 관계자는 "작년에 비해 언택트 방식에 익숙해진 아동들이 이번에는 어떤 방식으로 축제를 창의적으로 그려 나갈지 설레고 기대된다"며 "모든 아동이 주인공인, 진짜로 행복해질 수 있는 아동 축제를 만들어 나가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지난해에 이어 비대면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오는 12월 18일 유튜브(서구TV)를 통해 생중계로 찾아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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