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서곶문화예술제 안내 포스터(자료=서구문화재단)
제26회 서곶문화예술제 안내 포스터(자료=서구문화재단)

인천서구문화재단과 서구문화예술인회가 주관하는 인천 서구 대표 축제 '제26회 서곶문화예술제'가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오는 2일부터 16일까지 열린다고 서구는 밝혔다.

올해로 26회를 맞이하는 서곶문화예술제는 서구의 우수한 예술가들과 구민이 함께 즐기는 지역문화예술제로,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서구의 옛 지명인 서곶과 정서진의 노을빛 이미지를 활용해 '노을빛 서곶이 떠오르다'라는 주제로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를 선보인다고 재단은 소개했다.

먼저 서구문화예술인회 전시협회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노을빛 5곳 공간전 '노을빛 서곶이 떠오르다'는 미술·서예·공예·서각·문학 장르 131개 작품을 누구나 쉽게 방문 가능한 문화충전소 5개소(인천서구문화회관 아트갤러리, 제나루체, 가울갤러리, 아름따라, 파란미술공간)에 전시한다.

또한 인천예술단체(인) 공모 선정 단체 3팀의 문화충전소 하이라이트 공연은 오는 3일부터 인천서구문화재단 유튜브에서 즐길 수 있다고 재단은 덧붙였다.

이외에도 서구문화예술인회 공연협회가 국악 공연 '노을빛, 국악에 문들다'와 국태민안과 사회연풍을 기원하는 농악 작품 '노을빛 서곶에 띄우는 채선놀이(풍물-선유락)', 우리나라 전통 오방색을 활용해 인생의 평안을 기원하는 무용 공연 'With Life-Again(인생에서)', 그리고 사회 전반에 걸친 탐욕과 이기심 비판 연극 '물고기 남자'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펼친다.

이번 예술제에서는 특히 지금까지 접하기 어려웠던 이색 장르 공연을 선사한다고 재단 관계자는 밝혔다. 공모에 선정된 라틴재즈, 플라멩코, 비트 클래식 3개 작품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재단은 청라블루노바홀 공연장에서 10일 오후 7시, 코틴그룹이 들려주는 '라틴리듬과 다 함께 춤을', 12일 오후 7시 프로젝트 NA EN의 스페인 플라멩코 'TODO CAMBIA' 공연을 선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인천서구문화회관 소공연장에서는 13일 오후 4시, 음감아트가 준비한 창조적인 무대 '클래식, 비트를 만나다'가 열린다.

류효상 인천서구문화재단 문화도시본부장은 "지역 예술인의 열정과 땀으로 만들어진 수많은 예술작품들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구민들의 마음을 다독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서구문화재단 홈페이지(www.iscf.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11월 공연 예약은 10월 28일부터 엔티켓(www.enticket.com)과 네이버 예약(공연명 검색)을 통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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